재밌게 풀어쓴 유익한 정신과 QnA에 몇 자 더 붙여봄
1.정신과 이력으로 취업 등에 불이익
->군 입대나 영장 발부라도 되지 않는 이상 열람 불가능하니 안심하고 상담 받고 약물치료 받자.
->단 취업하려는 직업에 정신질환자 제한이 있는 직업도 있는데 대부분 주치의가 ok싸인 때리면 취업 가능하다.
"엌? 취업제한 직업?"->일단 의료인이 있음. 근데 간호사들도 일다니면서 우울증 약 먹으면서 일하는 사람 많음. "넌 간호사니까 우울증 치료 받으면 안 됨ㅋㅋ" 이런건 아니니 안심하고 치료 받자.
"본인 상태가 폐쇄병동에 입원할 수준이 아니면 안심하고 가세요."
-> 폐쇄병동 입원 경력이 있다고 " 너 취업 못함 ㅋ"이라는 뜻은 아님. 진짜로 폐쇄병동 갈 수준이면 그냥 치료 받고 나와서 취업 해야하는 거임. 당연히 군 문제나 영장 때리는거 아니면 입원치료 내역 못 봄.
"폐쇄병동?"
-> 정신과적 문제로 자, 타해 위험성 높아서 휴대폰이랑 위험물품(젓가락, 가위, 유리병, 벨트) 제한 당하고 병동 내에서만 생활 해야하는 곳임. 레바툰에 나온거처럼 이상한 혼잣말 중얼거리는 사람도 있긴한데 대부분 알콜중독 환자라서 '겉보기'엔 멀쩡한 사람 많음.
혹시 휴대폰 쓰고 싶으면 입원할 때 의사 센세한테 '"개방병동'갈 수 있어요?" 라고 묻자. 그러면 대부분 짧게 폐쇄병동 있다가 개방병동 갈 수 있음.
그리고 혹시 입원할 때 보호입원, 동의입원하면 가족에게 도게자 박고 입원하고 응급, 행정입원하면 사회에 도게자 박자
2.약 처먹다 중독이나 의존?
->레바툰에 나왔다시피 '그런거' 아님.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약은 못 봄. 기분이 high하든 우울하든 그냥 평온한 상태로 교정시켜줌. 조증이든 우울증이든 그냥 평온해져라 얍 하면서 감정을 때려잡아줌
부작용? -> 배뇨지연이나 속 쓰림 같이 타과 약물 같은 부작용은 당연히 있음 ㅇㅇ 그리고 약 많이 먹는 사람은 갑자기 끊으면 정신이 훽 갈 수 있기 때문에 끊기 전엔 꼭 의사 센세한테 말하자.
3.정신과 치료비 비싸지 않음?
->약 값은 레바툰에 나온 정도임 ㅇㅇ 우리나라 보험처리 잘해줌. 입원비 문의는 원무과로
4.혹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하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인생에 불이익 없으니 안심하고 받으셈. ㅂㄷ딸이나 이상성욕 때문에 가고 싶은데 의사가 "뭐지 이ㅅㄲ는 "이라고 볼까봐 무서워 할 필요 없음. 그정도는 귀여워 보일정도인 사람 더 많이 봄.
이런 아이디 달고 이런 글 쓰니까 좀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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