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던전에서 죽는 이유는 단 하나 뿐이다. 내 캐릭터가 처한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
와우 기본 인터페이스의 배치는 대충 아래와 같다. (블러 처리 된 부분은 화면 중앙을 보고 있을 때의 주변시 표현)
와루루의 경우 레이드 프레임을 우측 하단부에 배치했으므로 해당 부분 추가.
즉 전투 중에 하나의 행동을 하기 위해서 시선이 3~4군데로 분산된다는 소리임.
스킬 쿨다운 확인하랴, 내 캐릭터 체력 확인하랴, 버프랑 디버프 확인하랴, 빈 칸 채우랴...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캐릭터가 바닥을 밟고 있는지 똥을 밟고 있는지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아래는 내가 사용 중인 애드온과 전투 중의 모습.
딜러의 경우에는 레이드 프레임을 확인해야 할 경우가 적은 까닭에 좌측 상단으로 배치했지만
힐러 역할을 맡을 때는 레이드 프레임을 중앙 하단으로 배치한다. 가급적 시선의 분산을 막기 위해서임.
나의 경우에는 중앙이지만 어느 쪽이든 일단 시선이 움직이는 거리만 좁힐 수 있다면 그만큼 반응은 빨라짐.
이와 같이 집중형 인터페이스를 구성한다면 최소한 멍하니 바닥을 밟고 있다가 죽는 일은 막을 수 있다.
물론 번개같은 반사신경도 게임 실력의 일부이지만, 자의적으로든 타의적으로든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애드온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음.
그리고 자신에게 무슨 애드온이 필요한지를 먼저 스스로 느껴야만 실질적인 실력 향상이 된다는 것도...
위의 화면 구성에 사용된 애드온 목록 :
Bartender4 (단축키 바)
Raven (버프 / 디버프 / 쿨다운 바)
oUF (유닛 프레임) / oUF_Drk (스킨)
MSBT (화면 하단 전투 메시지)
Quartz (캐스팅 바)
Kui Nameplate (적 / 아군 이름표)
Range Display (대상과의 거리 표시)
Chinchilla (미니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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