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리한 0

2021년 12월 31일 입니다.

올 한해는 안개가 걷히지 않는 한 해 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좌절한 한 해 였습니다.

저 또한, 여러 시련들에 치여 폭풍우를 걸어 나아가듯 힘든 한 해 였습니다.

하지만, 가끔 넷상으로 제멋데로 방송하는 저의 모습을 봐주시고,

많은 웃음과, 많은 이야기들이 저의 소중한 등불이 되어,

21년이 힘들지만은 않았던거 같아요.

파이널 판타지를 하며 여러곳들 여행하며 많이 웃었고,

엔피씨들과 유저들에게 많이 미안하기도 했네요.

스팀게임은 솔직히 많이 생각이 안나요. ㅎㅎ

그렇게 가슴에 남았던 게임은 없었지만,

분명한건 세일기간에 여러분들과 할 게임에 설레이며 여러게임을 샀던 제가 생각나네요.

아! 고스트 러너는 참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손이 머리가 따라주지않아 정말 화를 많이 냈던 게임이에요.

정말 잘만든 게임이지만, 피지컬이 못 따라가 여러분께 좋은게임이라는 인상을 남겨주지 못했죠.

그 게임하면서, 매일 화내고 매일 짜증냈지만

깨고나서 그 성취감은 정말 이루말할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못한다고 놀린것도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ㅋㅋ

내년에는 조금 더 많이 방송을 하고 싶어요.

여러분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제 삶에 큰 위안이 되니까요.

여러분들 또한 저의 방송이 삶의 큰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멋대로 되지않아 짜증도 내고 화도 내지만,

방송키고 뭘하는지 모르는 녀석같지만,

항상 오셔서 이야기 걸어주시는 지나는 많은 분들

그리고, 항상 오셔서 자리지켜주시는 몇몇 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2022년

올해보다 더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올해보다 조금 더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작게나마 하시는 모든일들이 그대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끔 넘어져도, 돌바닥이 아닌 흙바닥에 넘어지시길..

몸도 마음도 아프지마시고,

항상 밥도 잘 챙겨드세요.

그리고 매일 달리고 있는

여러분을 시청자로 두고 있는 저는 정말 행운의 스트리머 입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당신들과 함께여서 저는 행복하니까요.

새해 복 많이받으라는 식상한 인사보다

올 해 수고했다는 인사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년엔 더 많이 웃으십시요. 라고 인사 드리고 싶네요.

항말 말은 못하지만,

감사하고, 아낍니다.

내년은 저도 욕을 좀 덜해보겠습니다.

(장담은 못합니다)

그럼 모두, 내년에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