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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링에게 하고싶은 말! 길게 글쓰신 분에게

복시리양
2018-06-19 18:17:36 833 2 2

1. 따로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배운적은 없지만, 댓글을 쓰고있는 본인이 생각하는 글이란 읽는 사람이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글은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너무 지나치게 잘못되어 있어서 읽기가 매우 힘들다.

2. 원래 누군가와 누군가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윗사람에게 이야기를 전한다. 회사에서도 직원끼리 문제가 생겨서 한명이 퇴사하면 퇴사할때 상급자에게 사유를 전하는게 일반적이다.

3. 디스코가 아니라 디스코드(Discord)이다.

4. 소식이나 말걸지 말라고 해놓고 본인이 연락을 하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정 그러고싶다면 본인이 직접 연락을 끊으면 된다.

5. 트위치 스트리밍은 개인방송이다. 키고 끄는것 또한 스트리머 본인의 자유이다.

6. 투수가 아니라 트수이다. '트위치'+'백수'의 합성어로 트위치 시청자들이 본인을 나타내는 애칭 비슷한 표현이다.

7. 트위치를 보는시간은 투자를 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즐기는것이다. 게임을 하면서 게임에 시간을 투자한다고 하지 않는다. 그냥 게임을 즐길뿐이다.

8. 어떻게 하면 방송이 커질까, 어떻게 하면 시청자가 늘어날까는 스트리머가 생각할 문제지 시청자가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스트리머 본인이 그렇게 되고싶으면 더 노력하면 되는것이고 아니라면 안하면 된다.

9. 방송을 점점 대충하는것이 아니라 초반부에는 일을 안하고 있어서 시간이 많아서 꾸준히 오래 했던것이고 일하기 시작한 이후로 시간이 줄어든 것이다. 물론 피드에 상황이 이러하다고 글을 남겼으며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알고있다.

10. 재밌으려고 길드 나간것이라고 보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 둘다 그대로 길드에 있는것이 오히려 웃긴 상황이다. 둘중 하나가 나가야 상황에 맞으며 스트리머는 그것을 본인이 나가는것으로 결론지었을 뿐이다.

11. 스트리머는 미연시 캐릭터나 보호가 필요한 어린아이가 아니다. 꾸짖고 가르칠 대상이 아니라 그저 스트리머와 시청자로써 마주할 뿐이다.

12. 길드를 나간것을 도망갔다고 보기 힘들다. 단순히 피했을 뿐이다. 안맞는건 피하는것이 상책이다. 그냥 두고 부딪히면 피곤한 일만 반복된다.

13. 트위치 스트리밍은 개인방송이며 방송의 시작도, 종료도, 장기휴방도 모두 스트리머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다. 그에 대해 시청자들이 방송을 자주 해달라, 더해달라, 왜안하냐 징징거릴수는 있어도 그것에 대해 꾸짖을 권리는 없다. 

14. 이 스트리머는 트위치 스트리머가 직업이 아니다. 그러므로 방송 성장이나 시청자수 상승에 그렇게 크게 고민하거나 투자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 애당초 그럴 생각이 있었다면 검은사막이 아닌 롤이나 배그 등 다른 게임을 시도했어야 옳다. 트위치에서 검은사막은 스트리머라는 직업으로 삼기에는 너무도 매력도가 떨어지는 게임이다.

15. 이벤트는 하면 좋다. 하지만 굳이 스트리머가 먼저 이벤트 해달라고 요청했던적은 없는것으로 알고있다. 또한 인터넷 방송을 다년간 봐온 경험상 이벤트로 잠깐 사람이 몰릴수는 있어도 그 사람중에 꾸준히 오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물론 팔로우 수는 늘릴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16. 트수들끼리 같은 생각을 공유한다는것은 있을 수 있으나 지나친 친목은 지양하는것이 좋다. 실제로 대다수의 스트리머가 친목을 금지하고 있으며 몇몇 스트리머의 경우 친목을 밴사유로 넣고있다.

17. 일부 방송을 제외한 트위치에 현존하는 대다수 방송의 경우 기본적인 대화체로 반말을 쓴다. 댓글을 쓰고있는 본인은 트위치에서 도네하고 채팅치는 모든 방송에서 반말을 사용한다. 또한 대다수의 스트리머가 본인에게 반말을 사용한다. 트수는 반말써도 되고 스트리머는 안된다는 법은 없다. 스트리머와 시청자는 가게의 직원과 손님의 사이가 아니라 그저 사람과 사람의 관계일 뿐이다.

18. 시청자가 스트리머의 방송에 간섭할 권리는 없다. 그저 이러한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면 한다고 바램을 표출할수는 있다. 또한 이를 받아들이는것도 받아들이지 않는것도 스트리머의 자유이다. 스트리밍은 개인방송이다.

19. 개인방송의 특성상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은 하난데 시청자는 여럿이다. 누군가 한명의 요구조건에 모든것을 맞출수는 없다. 누군가에게 맞춘다면 그것에 대해 다른사람은 필연적으로 어긋나게 되어있다. 댓글을 쓰고있는 본인의 경우 근무시간때문에 밤방송을 제대로 시청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본인이 볼 수 있는 점심때 방송을 해달라고 할수는 없다. 밤시간에 시청하는 다른 시청자들은 보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20. 스트리머로써 검은사막으로 할수있는 컨텐츠는 매우 제한적이다. 특히 PVP와 거점전, 공성전 등의 컨텐츠를 제한하면 더욱 줄어든다. 또한 검은사막에서 강화는 운이 매우 크게 작용한다. 강화에 대한 소소한 반응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상처받으며 자제하라고 한다면, 스트리머는 모든 반응에 대해 신경써야하며 이는 방송의 재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

21. 보고있는 시청자가 스트리머와 다른 생각을 할수도 있다. 하지만 같은 생각을 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특히 같은 상황에 같은 과정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가지게 된다. 심리학을 연구할때도 같은 상황에 같은 조건을 주고 사람들이 어떠한 비슷한 행동을 하는지 분석하는것이 기초적이다.

22. 스트리머, BJ, PD, 유투버 모두 만만하다. 누구나 도전할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방송이다. 실제로 개인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들 중 많은 비율로 다른 누군가의 방송을 보며 '어? 이거 재밌는데? 나도 한번 해볼까?' 라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23. 전업으로 삼는 스트리머가 아닌이상 굳이 스트리머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방송할 필요는 없다. 전업이 아니라면 방송은 하나의 취미로 볼 수 있으며, 취미생활 즐기는데 무거운 중압감을 버티면서 취미생활을 즐길 이유는 없다. 

24. 전업이든 취미든 정답은 없다. 스트리머가 하고싶은것을 하면 된다. 또한 보는 시청자도 보고싶은 방송 골라보면 된다. 인터넷에는 트위치, 아프리카, 카카오팟 등 다양한 개인방송 플랫폼이 존재한다. 한곳이 맘에 안들면 다른곳에서 볼수도 있다.

25. 앞에서 누군가에데 당당히 모욕적인 언사를 행했다고 그것이 정당화되지는 않는다. 누군가를 모욕주는 행위 자체가 잘못된것이다. 초등학교만 제대로 나와도 학교에서 친구에게 나쁜말을 하면 안된다고 배운다.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어린이나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소년기가 아닌이상 최소한 그러한 행동이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는 하고 있어야 한다.

26. 누군가가 본인앞에서 모욕적인 언사를 행하고 있다면 대다수의 사람은 그상황에서 화를 내며 어떠한 근거로 그런말을 하는지 원인을 찾고자한다. 거기서 그냥 모른척하거나 죄송합니다 라고 하는것은 자존감이 지나치게 낮은 사람에게서나 나타날 수 있는 행동이다. 

27. 존대말이 아니라 존댓말이다. 존댓말은 '존대'와 '말'이 합쳐진 복합명사로 단어 사이에 사이시옷이 들어간다.

28. 댓글을 쓰고있는 본인은 스무살이 넘어서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알게된 모든 근무자들에게 존칭을 사용했다. 알바하며 1년을 넘게 알고지냈고 길가다 만나면 어떻게 지내냐고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동생에게도 아직도 존칭을 사용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났던 많은 사람들중에 기업을 운영하고 계시는 40대 사장님도 계셨다. 그분은 한참 어린 본인을 만날때 꼬박꼬박 존칭을 사용했다. 생각보다 나이어린 사람에게 존칭을 사용하는 사람은 많다. 트위치에선 비록 반말을 사용할지언정 그것이 현실에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29. 사람과 사람이 교류할때는 당연히 인격체로 대해야 한다. 사람은 사람이기때문에 존엄하고, 존엄하기때문에 인격적인 존재가 되어야한다. 그러므로 각 개인은 하나의 인격체이면서 동시에 타인을 인격체로 대할것을 요구한다. 인간의 존엄대 대해서는 대한민국 헌법 제10조에도 명시되어 있다.

30. 더 심한말이 있지만 꺼내지 않는다는건 쌍욕을 박을수도 있지만 참는다는 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 논란의 여지가 있으므로 그러한 표현은 사용을 자제하는것이 좋다.



장문의 글을 쓴 작성자님께 재미있는 게임 하나를 추천해드립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724250/Princess_Maker_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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