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생레바 0

초등학생, 중학생때부터 꾸준히 블로그에 게시하는 만화 봐오고, 프로필 사진 조그맣게 떠있는 얼굴만 봐도 막 연예인 보는것처럼 좋아서 네이버에 맨날 레바 실물, 레바 얼굴 쳐보고.. 엉덩국이랑 투탑의 블로거 만화가였던 레바님 때문에 던파를 시작해서 고등학교 생활도 조져보고.. 그러다 고3 여름방학때 유튜브에 올라오는 레바님의 방송을 보고 정말 놀라서, 택뱅리쌍이 인터넷 방송 시작한 그 때처럼 너무 설레서 방송을 팔로우 알림설정하면서 보고... 그러다 수능 망치고... 성인방송이란건 그때는 제 명의 아이디로 아무 경고없이 들어가지길래 몰랐었습니다.. 지금은 스무살이고요.. 반성합니다.. 여튼..

고등학생때 던파 맨날 하면서 던파만화도 업로드할때마다 정주행하고 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안올라오는게 이상해서 알아봤더니, 레바툰 레진코믹스에서 연재. 그 시절엔 아마 레바툰을 유료로 즐기는게 편한 분위기였을거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돈 없던 학생시절의 저는 만화를 보는 걸 포기했죠.. 밤토끼의 존재도 한 달 전 쯤에 알아서 (물론 다른 만화의 미리보기조차 보지 않았지만) 레바툰도 올 해 들어가보니 매주 무료화가 풀리는 걸 보고 보기 시작했습니 별풍선도 안써봤었는데 명왕은 못말려가 고등학교 1학년땐가 2학년땐가 진짜 거짓말 안하고 매일 들어와서 업로드 하셨나 하고 들어왔었는데 증말루다가 몇년동안 업로드 안한걸 오랜만에 티스토리 들어가서 알아버려가지고, 흠.. 애초에 이런건 취미로 그리시는 분인데.. 일부러 바빠서 중단하신건가 하고 생각하다 도네이션을 한 번 쏴봤는데 맙소사 그걸 읽으시더니 바로 그려주시는 거 보고 정말 놀라웠고 감동받았습니다.!!!ㅠㅠㅠㅠ

연예인 팬들이 연예인이 방송에서 자신의 편지를 읽어주고 이름을 불러준다면 이런느낌일까 싶고.. 그냥 새벽에 문득 너무 감사해서 이것저것 써봤습니다..

작가님! 작가님 때문에 수능 조지고 재수하고있습니다!

그냥 정말로 학창시절 너무 팬이었는데 가깝게 소통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사람들이 짓궂게 놀리고 괴롭혀서 힘드시더라도 꼭 기운내시길 빌게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혹시나 쪽지를 주시면 선물을 하나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작가님을 위해 제가 입던 팬티를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