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추천하면 안되는 게임중의 하나지만, 그래도 해봅니다.
네, 레이널드입니다.
수려하고 화려하진 않지만 절대 심심하거나 수수하지 않은 훌륭한 도트 그래픽!
종말적인 분위기와 느낌을 선사하는, 조용하고도 존재감있는 브금!
모든 생물체가 각각의 AI를 지녀 마치 진짜 생물체를 보는것 같은 생생함!
그리고 10개 이상의 특색있는 지역들과 특징들!
엄청나게 많은 맵!
들고 뛰고 웅크린 것만 봐도 귀여워서 심장 마비가 올것 같은 주인공 슬러그캣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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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면 갓겜이겠죠, 네, 갓겜이겠죠,
실제로 갓겜은 맞습니다, 압긍이거든요, 근데 이 압긍에 압도적인 불친절성과 미쳐 돌아가는 난이도를 더하면...짜잔 레인월드입니다!
모든 생물체 하나 하나가 나를 잡아먹기 위해 태어난듯한 생태계 최약체인 주인공!
생태계 볼 시간도 없이 랜덤하게 정해지는 제한시간! (제한시간 다 되면 얄짤없이 죽는겁니다.)
귀엽긴 한데 진짜 생물체 조작하는 느낌이라 꿀렁꿀렁하고 물컹물컹해서 얘가 내 맘대로 움직이는건지 아닌건지 의구심이 드는 주인공!
엄청나게 많은 맵과 지역떄문에 길 읽기 십상! (지도까지 괴랄합니다!)
적들이 나타났을떄만 나오는 브금! 덕분에 긴장감은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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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 게임은 튜토리얼도 그냥 기초적인 조작만 알려주고, 어디로 가야할지 알려주는 이정표 그딴것도 없으며, 오직 생존하고, 또 생존하는 그야말로 진퉁 생존 플렛포머입니다. 그럼에도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찍은건, 이런 게임이 그저 불친절하기만 할 뿐, 절대 못 만들어진 게임이 아니라는 거겠죠, 덕분에 저도 200시간을 찍었구요,
뭐 한줄요약을 하자면 이겁니다.
걍 처음 보는 생태계에서 세계관 최약체로 살아남는거라 보면 편해요, 네
근데 재밌긴 해요, 취향에만 맞으면, 취향에만 맞으면....
ㅎㅎ;; ㅋㅋ;;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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