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간 반 버스타고 올라가서 게임 세판하고 세시간 반 버스타고 내려와서 방송 보면서 글 씁니다.
오늘 대회 시작전에 대회장에서 마주쳤을때 "이건 뭐하는 놈이야" 하는 눈빛으로 빤히 보시길래 잘못한게 있나 싶어서 오금이 저리면서도 이제 알아보는 사이가 되었나 하는 생각에 뿌듯하고 앞으로 더 알아갈 우리 생각에 가슴이 설렜습니다 물론 헛소리입니다.
여튼 못하는데 대회 나가도 되요?라는 분들 심리를 저는 백번 이해하기 때문에 ㅇㅅㅠ 거기에 대회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아무래도 다른 참가자들보다는 큰 편이다보니 한두명 정도는 집에 보내거나 떨구고 가고싶다 하는 생각을 하고 오는 편인데 결과는 매번 그렇지 못하니 좀 아쉽네요. 상품조차 팡건적놈들 아니 전팡협분들이 지들만 다 해먹고 아니 상품을 다 타가시고 그러니까 진짜 억울해서 버디 접고 내일부터 팡한다 연습한다 이타장 잡는다 진짜.
휴
지방러다보니 가서 비빌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신림에있는 버디방 분들 몇명이 있지만 그 분들은 또 그 분들 일행도 있고 그렇다보니 비빌데도 없고 프리게임도 못한채 당일치기하고 내려오면 허무함만... 그냥 제가 좀 더 분발해서 대회에서 잘 조져놓고 오고싶다하는 생각으로 정리가 됐어요. 다음엔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그 땐 다섯명 정도는 집에 보내고 싶습니다. 다 뒤졌다 진짜
휴
그런 의미에서 게임 오래 즐길 수 있게 동기부여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어.. 고마운거 맞나? 미워해야하나..?
언젠가 스파5 마지막 회차가 오기 전에는 에보를 나가보고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거긴 그래도 여행삼아 가면 괜찮겠지..
고맙습니다. 감사해요. 고맙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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