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가 과몰입하며 쓰는 일기, 빙의 주의.
어우 사진만 봐도 토나옵니다.
오늘 이동거리 약 24km 입니다.
오늘도 많은 분들이 봐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응원 댓글들 큰 힘이 됩니다. 묵묵히 걷기만하는 방송에 감초 역활을 해주시는 트수분들 도네이션 역시 감사합니다. 참 많은 일이 있었던 하루입니다.
걸어가며 만난 분들 전부 다 친절하셨습니다. 방방에서 함께 뛴 잼민이들 잠시나마 모든걸 잊고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을에서 만난 애기들 피로가 싹 가셨습니다. 지름길을 안내해주시고 음료까지 선물해주신 킹지인분. 어딘가에서 달려와주신 우애나 회원분의 현실도네까지. 꼼짝없이 비박을 하게 된 상황에서 흔쾌히 야영장을 허락해주신 성당 관리인분까지.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성공하지 못했을 겁니다. 아직 완주한것은 아니지만요. 이제 더욱 힘들고 벅차겠지만 오킹만의 밝은 에너지로 버티고 나아가겠습니다. 내일 뵈용.
제발 무서운 얘기만은 해주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