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겨울 트위치 방송을 처음으로 본 날.
전 그때 목표에 실패하고 한껏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음악과 게임이 함께 어우러지며 즐겁게 채팅하며 소통하고
센티스트 방송을 보는 동안 만큼은 모든 걸 잊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 잊음이 앞으로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난 계속 도태된 상태로, 센티스트 방송을 열심히 보았고, 어느 날 갑자기 센티스트님 방송 중단을 했을 때,
저도 현실로 돌아오게 되었네요.
이제는 평범한 직장인이 되어서 하루 하루 출근하기 싫은 그런 평범한 삶을 살고 있지만
가끔 클립을 보며, 하이라이트를 보면서 그 시절 추억을 되새겨 보네요
언제나 음악이 가득했고 재미로 가득했던 센티스트님. 언제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겐 영원한 1티어 방송인이었습니다.
센티스트님 앞길에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어디서 무엇을 하든 나의 20대 후반을 함께 했던 센티스트님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센티스트님도 건승하십시오.
한번도 얼굴을 못뵈어, 부득이 하게 듣고싶은 센티스트라 적은 점 양해 부탁드리며,
안녕 센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