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은입니다
장문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피드보다는 희게더에다가 이렇게 아침에 글을 적습니다.
저는 인터넷 방송을 해온지 1년 다되가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제가 갈피를 못잡은 것 같아요
항상 어떠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정작 아무것도 해내지못했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시청자분들한테 욕도 많이 먹고 사랑도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상처도 많이 받고 게임한다고 게임을 틀어놓고 밤새 내내 운적도 많았습니다.
인터넷 방송 하면서 정말 다양하고 여러가지의 사람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꼭 힘들다고 말해야지 힘든것이 아니고 생각때로 흘러가지 않던부분이나 제 감정을 제 스스로가 게임처럼 조종하거나 할수 있는것은 아니니까요.
그런 와중에도 버틸 수 있었던건 정말 거짓말이 아닌 제 시청자분들 덕분이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제 방에 계속 있어줄순 없지만 제 생각이 나서 인사를 하고 가준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혹은 방송시간대에 맞춰서 들어와서 인사해주고 반겨주고 정말 아무것도 없이 이곳에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요소였던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말밖에는 할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 오랫동안 쉬려고 합니다 아프기전이나 아플때, 그리고 오늘 밤새내내 생각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쉬는 동안 병원을 다녀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확정은 아니지만요
휴방에 대한 이유는 어떠한 계기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저 제 방송에 대한 자신감이 부쩍 떨어졌기때문입니다.
최대한 적게 쉬려고 할것이지만 기간은 딱 이정도 될것이다 라고 말씀을 못드릴수가 없네요 확실하지않은 이야기는 말하지않는 것이 좋으니까요
끝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