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트위치 방송을 둘러보고 있지만
세원쿤만한 뽕맛은 느껴보질 못했어요
유튜브 돌려보면서 얼굴을 봐도 아쉬움만 남고
독촉하는건 아니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몇달이 걸려도 좋으니 실시간으로 저희들과 소통하는 세원쿤을 보고 싶네요
마지막 방송에서 설명해주셨던 것들, 어떤 부분이 싫으셨는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저도 삶을 살아오면서 여러가지 환멸감을 느껴보았고
인간관계의 큰 고뇌와 갈등을 겪으면서 고지식하게 이것 저것 따져왔는데
면대면은 아니었지만 많은 공감이 되었고 가뭄 같은 인생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많은 사람을 만나보지 못한 것도 있고, 괜히 환상에 빠져 세원님을 고평가하는것일수도 있지만
적어도 방송을 자주 보고 싶다는 마음은 진심입니다
그 폭발적인 텐션과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은 기억에 선명히 남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세원님도, 방송을 꾸준히 보아왔던 저희들의 관계도 파도에 쓸린 모래사장처럼 허무하게 잊혀지겠지만
그게 당장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너무 힘들고 우울해서 조금 질척거려봤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부담가지지 말고 언제든지 돌아오라구~
세원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