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방송을 켰는데 목소리가 안나오고 캠 키기가 너무 무서웠어요.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너무 나서 급하게 방종했어요. 진짜 죄송합니다..
어제도 휴방이었고, 오랜 시간 절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이러면 안된다는 걸 잘 알고 있는데...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정말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제가 왜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아마 대부분의 시청자분들은 아실거라구 생각해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내라고, 그냥 무시하라고 반응해주면 더 신나하니 먹이를 주지 말라고
이걸 극복해내야 더 커질 수 있는 거라고 말씀하세요. 물론 2000% 맞는 말이고 저도 공감합니다.
그런데 저는 제 생각보다도 훨씬 나약한 사람인가봐요.
제가 졌어요.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저를 괴롭히시는 분들보다 훨씬 많다는 걸 알아요.
그래서 너무 죄송해요.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그런데,
저를 괴롭히시는 분들은 바퀴벌레 같아요.
매일 매일 매 순간 제 눈에 보이는 건 아닌데
어쩌다 한 번 눈에 띈다? 그럼 하루종일 불안해요.
또 어디서 튀어 나올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동족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 건 아닌지.
저를 위해서라도,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재밌는 방송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당분간 좀 쉬는 편이 좋을 거 같아요. 정말로 죄송합니다.
무기한 장기 휴방은 아니구요, 조금만 이따가... 곧 돌아오겠습니다.
늘 그랬듯이 공지 쓸게요. 트게더, 인스타에도 소식 많이 남길테니 저를 용서해주시면 좋겠습니다...ㅠ
다시 한 번 저를 기다려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얏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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