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조금 진지한 글

Broadcaster 애소__
2018-05-10 10:28:57 132 0 0

안녕하세요 애소프레소입니다.


오늘은 조오금(?) 진지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어제 방송 시작 전에, 지인들과 롤을 하던 도중에, A 친구에게 훈수를 두었습니다.

물론 저 개인적으로는 그 훈수가 그 상황에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만,

어찌 사람 생각이 모두 같을 수 있겠습니까. A 친구의 생각은 달랐겠지요.

게임 내에서 다른 유저에게까지 조롱을 받고, 게임 자체도 잘 안 풀리고,

덩달아 저한테도 한 소리를 들어서 그랬는지 A 친구는 게임이 끝나고 저에게 화를 냈습니다.


이 상황에 있어서, 누구 말이 옳은가에 대한 잘잘못을 따질 생각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제 행실입니다.

사실 저는 각종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나 분석 영상 등을 굉장히 즐겨보고,

또 남들보다 많이 보는 편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이라, 맵리딩이나 오더에 있어서는

같은 티어에 있는 분들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이라고 셀프평가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셀프평가이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게 과도한 훈수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 자체를 못했습니다.

저는 제 판단이 맞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곧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게임 내에서 제 오더대로 따라주지 않으면, 다른 분들에게 감정이 상하도록 이야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다른 분들의 감정이 상하도록 말한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아쉬워서 한 말이지만, 다른 시청자분들, 지인분들은 그렇게 안 들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죄송합니다.

제가 했던 말들에 대해서 상처받으신 시청자분들, 지인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전적으로 제가 성숙하지 못했기에 생긴 일이며, 나만 옳다는 쓸데없는 아집이 만들어 낸 결과물을

여러분에게 전가해 거듭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로 여러분들이 저에게 가졌던 서운하고 화가 나는 감정들을

다 해소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믿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멘탈이 그다지 좋지 않은 제가 긍정적으로 롤을 하기 위해 방송을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만났던 여러분들은 저에게 둘도 없이 소중한 존재입니다.

너무 익숙해지다보니, 어느새 여러분들과 저 사이에 지켜야 할 선을 넘어버린 것 같네요.


앞으로는, 방송에 있어서도, 방송 외에서도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고

한 번 더 여러분들의 감정을 헤아릴 줄 아는 스트리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광고
게임추천혼잣말궁금한거공지
0
게임추천
Big POGO Man
민트초코마카롱
10-14
공지
09-29
공지
09-28
0
게임추천
애소님 ... [1]
허니뭉
09-22
0
09-20
공지
09-14
공지
09-04
공지
08-02
0
공지
늦게 퇴근...
Broadcaster 애소__
06-05
0
공지
오방내휴
Broadcaster 애소__
05-17
0
05-14
0
05-10
»
05-10
0
공지
오늘 방송해요
Broadcaster 애소__
05-09
0
혼잣말
퇴근하고 싶다
Broadcaster 애소__
04-25
0
혼잣말
오픈월드 토나와
Broadcaster 애소__
04-23
공지
04-13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