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온아 0

방금 매니저님하고 개인톡으로 둘이서 얘기하다가
대충 정리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제 말투가 원래 좀 딱딱해서 그렇지 그리 나쁜 내용은 아닐거에요.

# 그동안의 방송 휴식에 대해

사실 매니저님께도 따로 말씀 드렸지만,
그동안 마이크 고쳐진뒤로 야근한 날 제외하고도 방송할 시간은 차고 넘쳤는데
스스로 생각할게 많아 따로 방송을 안했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기도 했지만 가장 컸던건
첫번째는 방송의 방향성이었고, 두번째는 방송에 대한 회의감이었습니다.

제 방송은 원래 시작이 제가 우울해서 무턱대고 시작했던 방송이었고,
그래서 다른 컨텐츠 없이 노가리만으로도 할말이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저를 힘들게 했던 모든 요소가 사라졌고,
회사 다니면서 쌓이는 피곤함 외에는 우울함은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더 이상 할말이 없고, 그렇다고 부지런하게 컨텐츠 개발을 한게 아니어서
방송을 피했던 경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쉬는 동안 고민도 많이 했고,
사실 휴식기라고 해야할지 방송을 더 이상 하기 힘들다고 해야할지,
어쨋든 안좋은 소식을 전달 드리러 트게더에 들어왔습니다만
다행히 더 이상의 휴식기도 방송을 접지도 않습니다.

그런 의미로 그 동안 꽤 쌓인 이야기들이 많아요.
오늘 밤에 복귀 방송으로 봅시다.

앞으로의 방송도 여전히 불안정하고, 여전히 서툴겠지만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길 바라고..
항상 고마워요.

김흐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