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박 0

매직박님 안녕하세요오. 오랜만입니다. 트수 "기린카레" 입니다. 잘지내고 계신가요?

오늘 시공의 수장님 방송 보면서 유난히 매직박님이 생각이 나더군요.

https://clips.twitch.tv/DrabNastyWoodpeckerSuperVinlin

철면수심님과 침착맨님이 서로 미드 싸움을 벌였는데 결과는 수장님의 패배로 끝이났습니다.

트위치에서 매직박님을 처음 알게 된 건 작년 침착맨님의 설날 섯다 방송 이였습니다. 당시 저는 트위치에서 방송을 본게 2~3개월 정도 였고 침착맨님을 제외한 다른 스트리머 분들은 문외한 이였습니다. 이 후 "김나성배 히오스 대회" 에서 본격적으로 "매직박" 이라는 스트리머가 본격적으로 눈에 들어왔습니다. 물론 고르바쵸프 팀의 일원 이신 옥냥님 프렌지님 갓보기님 반바님 도 머리 속에 새겨졌었죠ㅋㅋ 이 후 조금씩 다른 방송도 보면서 트수 생활을 해나간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매직박님도 식스맨 후보로 써 그저 웃기려는 마음으로 들어가셨지만 어찌 하다보니 정식 맴버까지 되도 팀 연습까지 열심히 하던 모습이 기억에 아른거리네요. 당시의 저는 히오스라는 게임을 하지 않을 때라 히오스 방송을 보면 그것을 많이 즐기지는 못 했습니다. 방송을 보는 내내 엄청 재밌써 보이는데 그걸 온전히 즐기지를 못하는 것이 좀 답답 했습니다. 

이 후 히오스 2.0이 나오고 디바가 출시가 되면서 이벤트도 하길래 본격적으로 히오스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히오스를 즐기면서 나중에 침투브를 통해 그 때의 방송을 다시보니 너~~~무 재미가 있더라구요. 진짜 히오스 하길 잘했다 싶을 정도로 후회가 되자지 않았습니다. 그 때의 고르바쵸프 팀 덕분에 제가 히오스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매직박님이 처음 고르바초프 팀으로 합류 했을 때 그 미친 존재감이 엄청났는데 브론즈3 으로 합류하시고 그 지독함과 엄청난(?) 히오스 실력을 보여 주시고 모든 이에게 대단한 충격을 선사하신 것이 생각납니다. 

생각이 나실 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매직박님이 본인을 강백호로 지징하셨잖아요. 개인 연습과 더불어 팀연습도 지독하게 하면서도 조금씩 이긴 하지만 발전되는 모습이 보여주었고 마직막 연습에서는 자리야의 축출이 터지면서 진짜 갱백호가 되었다며 채팅창이 난리가 났었죠ㅋㅋㅋ 

나중에 침착맨님이 말한 것 처럼 점점 발전되는 모습도 보이고 팀의 화합도 아주 좋았기에 개인적으로도 진짜 우승을 기대했지만 대회의 결과는 슬램덩크의 북산앤딩(...) 이후 다음 팟 대회의 상대 핵 3%를 남겨두고 말퓨리온의 그 황꿈 사건  하반기에는 우일매 팀으로 우승도 하시고 인스턴트 리그 개최 등으로 히오스의 매직박을 확실히 각인 시킨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매직박님이  방송이 알바 본업인 치과의사 일로 많이 줄어들 것이 느껴지네요. 작년의 히오스로의 활약이 커서 일까요? 간간히 하는 방송도 하스 방송이라 솔직히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히오스 배치가 비교적 좋게 나와서 배치 방송을 한다면 꼭 보고 싶습니다. 매직박님 하면 브론즈의 명사가 따라오는 것이 밈처럼 붙는 것이 재미있기는 하지만 한편으론 좀 안타까웠거든요. 저도 히오스 피지컬이나 판단력이 좋지 않기에 동질감 같을 걸 느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시즌 지나기 전에 꼭 실버 가는 거 보고 싶어요.

참고로 저는 이번에 실버 3을 받았습니다. 약 1년간 히오스를 재미있게 했지만 라이트 하게 빠대만 즐겼고 렙도 250 대지만 생각 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 만족 스러웠습니다. 분명 브론즈 3,4 를 예상 했는데 좋은 결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자누나님 방송을 복귀 했더군요.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매직박님도 히오스 방송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매직박님이 방송에서 "작년과 달리 체력적으로도 힘든 부분이 있다"  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보면 제 욕심이고 되게 무례한 부탁을 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나 무리 하지마시고 시간이 될 때 천천히 방송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