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에 쫄면과 과자만 먹고 9시까지 아무것도 안먹은 저는 엄마가 닭볶음탕을 하신다고 사놓으신 생닭 두마리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바로 1마리를 꺼내서 닭볶음탕을 만들었습니다.
재료를 준비합니다.
마늘은 적정량 찧고(4큰술 정도의 양으로)
다른 재료들도 손질해 준비해줍니다. 저는 감자 양파 파 청양고추 준비했습니다. 당근이나 버섯을 넣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익는게 느린건 미리 넣어주시고 빠른건 나중에 넣어주세요. 옆에서는 닭을 살짝 데쳐주었습니다.
닭의 내장을 발라내고 살짝 데쳐서 사용하면 닭의 잡내가 많이 사라집니다.
데친 닭을 다시 옮겨서 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감자, 양파, 간마늘 or 다진마늘 4큰술을 넣어줍니다.
채소들이 살짝 익으면 종이컵 한 컵 분량의 진간장을 넣어주고요
조금 끓이다가 고춧가루 7큰술 정도 넣어줍니다. 버섯 같이 비교적 빨리 익는 재료를 넣으시는 분들은 이 때 넣어주면 됩니다.
30분정도 끓여주고 원하는 국물 농도가 되었다면 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주고 파의 숨이 죽을 때까지 끓여주면 완성!
어우 맛있겠다
그렇게 제가 만든 음식에 제가 놀라서 밥 두 그릇 뚝딱 해버렸습니다ㅎ
남은건 내일 아침에!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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