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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 전공한 27살입니다.

졸업하고 운좋게도 바로 인턴에 합격을 했습니다.

현재 IT  3개월짜리 인턴입니다.

이제 인턴한지 2주됬습니다. IT 전공살려서 인턴 했지만, 새로운걸  배우고 알려주시지만, 따라가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제 실력이 부족한 것에 열등감을 느끼며, 스스로 자책을 합니다.

이것도 못버티고, 이것도 못하고, 의지가 약한 것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직원들 눈치를 계속 보게됩니다. 

어느순간 가르쳐주는것도 불안하고, 따라가지 못할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안절부절합니다. 

회사에 앉아있으면 속이 울렁거리며, 점심을 먹고나서도 

속이 안좋아서 매일같이 소화제를 먹고, 일을 합니다.

인턴이지만 일을 시키지도 않고, 단지 프로젝트를 내주고 기한 안에 완성하라는 것에 못할까 걱정하며, 

스스로를 옮아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너무 힘들면 그만두거나, 

한달을 버티고 그만두거나, 

3개월을 악착같이 버티고 수료하고나서 나오거나

하라고 하십니다.

버텨야할지 나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일을 하기싫은건지, 이쪽 분야 일에 흥미나 적성이 안맞은지 

저의 마음도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우울감을 느끼며, 회사에 출퇴근하면서 누군가 나를 차로 박았으면 좋겠다는 생각하게됩니다.

어리석고 바보같은 27살짜리에게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