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글을 쓰는 시간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오늘도 밤을 또 새고 있는 중입니다.
시험 대체 과제를 계속 보고 있는 중인데, 생각만큼 잘 안 되어서 4번정도 새로 쓰고 있네요.
오랜만에 커피를 마셔서 그런가 커피가 잘 들었나봅니다.
뭐 항상 제가 잡생각이 많은 사람입니다만
근래 들어 유독 스트리밍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히오스 방송을 시작으로 과분하게도
해설자로 활동도 해 보고, 오버워치 출시 전 베타 테스터도 해 보고
더해서 블리즈컨 번역 방송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었죠.
근래 들어서 스트리밍에 힘이 많이 빠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늘 제가 학기중, 특히 시험 중에는 당연히 한 번쯤 드는 생각이긴 합니다만..
항상 학기쯤에 이렇게 제 주위엔 큰 일들이 발생하는가 하면
시험과 과제로 많이 치이면서, 그 동시에 스트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사로잡혀서 그런걸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여러분들이 가지실수도 있는 불만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생각은
'체력적/과제적인 문제로 요즘 컨텐츠를 제대로 하지 못 하는 점'
'새로운 컨텐츠를 하지 않고, 기존의 컨텐츠를 계속 하는 점'
'학기가 진행되고 나서, 방송의 일관성이 크게 줄어든 점'
등을 들 수 있겠네요.
사실 진짜 100번 맞는 말이고, 반박 할 수 없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스트리머로서, 새로운 컨텐츠를 찾는 것과 동시에 컨텐츠의 재미를 유지하는 것은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제가 느끼기에도 많이 비슷한 생각이 듭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나서부터, 기말고사때까지는 적어도
여러분들이랑 더욱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스트림이 될 수 있도록
두 세 배 더 노력하고, 항상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제게 피드백을 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제가 이렇게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5년 동안 스트리밍을 하면서 친해진 수많은 스트리머 친구들, 수많은 트수 여러분들이었습니다.
근래 방송 퀄리티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며,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방송에 대한 피드백은 지나친 욕만 적혀있지 않는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