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미래여친이 소설로 마지막권이라 내용이 이해가 안되실 거에요. 주 내용이 유린이와 관련된 이야기라 상관 없을 수도 있는데 일단 써둘게요
일단 순서는
과거의 여친님이 나에게 미소를 건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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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여친님이 나에게 소망을 건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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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여친님에게 인사를 건네러 간다
인데요 혹시 이전 책들을 읽어보실 거면 이후의 글은 읽지 않으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소설에 들어오면서 유린이는 천태인이 다니는 대학교에 함께 다니게 되면서 한 동아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설아라는 캐릭터도 같이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 동아리, 부평구 도시전설 연구 동아리에는 부장인 크리스티나 벨렌과 설아, 유린 그리고 태인이 있습니다.
우선 이 설아라는 캐릭터는 남주를 좋아했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이 캐릭터는 중학교 시절 이사를 가게 되었을 때, 태인에게 자신과 함께 도망가 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태인은 이를 거절하고 현재까지 설아를 만나지 못하다 대학교에서 설아를 마주치게 됩니다. 태인이와 설아, 그리고 유린이가 가입한 부평구 도시전설 연구 동아리(부도연)에서 설아는 벤치를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 태인이에게 거절 당하는 과거를 바꾸려고 합니다. 도시전설 등이 세상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조직, 보이지 않는 손에 소속된 크리스티나 부장님과 태인이 막고 도와주어 마지막엔 설아가 태인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며 과거의 여친님이 나에게 미소를 건네왔다는 끝이 납니다.
※설아는 맥이라는 도시전설(괴이)를 통해 미래를 보아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들을 만들어 냈는데 이게 절망을 먹고 미래를 보여주는 것인데, 그 미래를 통한 결과가 결국엔 절망이라 설아에게 해가 됩니다.
과거의 여친님이 나에게 미소를 건네왔다가 설아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현재의 여친님이 나에게 소망을 건네왔다는 크리스티나 부장님의 이야기입니다. 부장님이 설아와 태인, 그리고 유린이에게 접근했었던 것은 소원을 무참히 이루어 준다는 전자 악마를 찾기 위함입니다. 본명이 박점순인 크리스티나 부장님은 단순히 멋있어 보이기 위해 이러한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전 박점순은 수수하고 병약한 소녀였습니다. 매일매일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병실에만 누워 있는 신세였죠. 그런 그녀에게 크리스티나 벨렌이라는 여성이 찾아옵니다. 그녀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조직에서 활약하고 세계를 위해 암약하는 대단한 인물이였습니다. 수수했던 박점순은 그녀를 존경의 대상, 최고의 친구로써 대하며 지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 결국 박점순은 병에 의해 죽음 직전까지 가게 되며 크리스티나 벨렌은 소원을 무참히 이뤄주는 전자 악마인 자신에게 소원을 빌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박점순이 친구와 함께 더 살아가고 싶다고 바란 후, 전자 악마는 박점순이 크리스티나 벨렌의 생을 대신하도록 하는 것으로 소원을 이뤄 줬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친구이자 동경의 대상을 잃어버린 박점순은 크리스티나를 다시 되찾으려 전자 악마를 찾아 헤맵니다. 결국 태인이의 노력으로 인해 박점순은 크리스티나 벨렌과의 대화를 통해 계속 크리스티나의 인생을 살게 되며 현재의 여친님이 나에게 소망을 건네왔다 는 끝이 납니다.
미래여친은 책이 있으시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게임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 내용들은 단순히 미래여친을 이해하기 위한 것들이니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과거 현재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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