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 0

장점

1.역대 파이널 판타지(이하 파판) 시리즈에 턴제를 벗어난 박력있는 전투. 화려한 액션과 손맛이 일품. 가장 크게 호평받는 부분.

2.깔끔한 그래픽. 파판시리즈는 발매당시 최고의 그래픽으로 게임을 출시하는 걸로 유명한데, 이번 시리즈 역시 그래픽은 굿굿. 플스pro로 플레이시 어마어마하다고 하나 필자는확인 못함.(단 바스트모핑이 너무 안되서 좀 슬프다.. 몽무룩해..)

3. 장점이자 단점일수 있는 부분인데, 오픈월드치고 굉장히 플레이타임이 짧다. 빠르면 16시간이면 엔딩을 볼수 있다. 하지만 엔딩이후 플레이가 가능하고, 자잘한 서브퀘도 즐기면서 플레이하면 훨씬 오래 즐길수 있다.

4. 온라인을 통한 협동이 가능하다는데, 아직 본인은 안해봐서 정확히는 모르나, 나름 구현이 잘되있어서 재미있다고 한다.

단점

1.파판시리즈 치고는 약한 스토리텔링. 스토리는 분명 좋지만 중간중간 어색한 부분이 있는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파판치고 스토리가 아쉽다는 평가이다. 평범한 신작게임이라면 스토리도 호평받을정도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스토리를 메인으로 삼는 파판이기 때문에 기대치고 아쉽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2.메인 퀘스트만 깨면서 스피드런을 할때, 오픈월드게임이 16시간밖에 플레이타임이 없는 것은 분명 아쉬운 점이다.

3.캐릭터의 생김새가 취향에 안맞는 다는 의견이 다소 있다.(특히 주인공 머리어떻게 바꾸냐는 질문글이 많이 올라온다.)

4.전투가 분명 화려하고 재밌지만 초보자가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5.10년의 개발기간과 잦은 출시일 미루기는 유저들을 충분히 기대하기도 하고, 지치게 하였지만, 나온 작품이 모두를 만족시키기에는 어쨋든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인듯 보인다. 가격도 6만8천원으로 비싼편이다.

총평

파판시리즈 최초의 오픈월드를 기반으로한 이번 작품은 기존 파판유저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아쉬움을 동시에 주는 작품이다. 긴 개발기간동안 기다렸던 유저들에게는 약간의 배신감마져 들수 있을 거다. 파이널 판타지가 추구하는 이야기있는 RPG게임을 기대했던 기존 유저들에게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하지만, 신규유저들에게는 그 스토리마져도 여운에 취한다고 하니, 기존 파판이 왜 명작인지를 알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새로운 전투방식 또한 매우 마음에 든다. 난이도가 높지만, 충분히 연습하면 영화같은 액션을 보여줄수 있다. 기존 작품들이 후반에 갈수록 평타만 때리던 것에 비하면, 마지막까지 화려하고 난이도있는 전투를 즐길수 있다.

플레이 타임이 짧은것은 솔직히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 충분한 서브퀘가 있고, 그것을 보조하는 다양한 미니게임도 있으므로 즐길거리는 풍성하다. 결코 볼륨이 적은 게임은 아니다.

위쳐3와 비교해서 파판15를 까는 사람들에게 묻고싶다. 당신은 파판을 하고 싶은건지, 오픈월드게임을 하고 싶은건지. 위쳐3와 파판은 애초에 추구하는 게임성이 완전 다르다. 스토리있는 감성RPG인 파판에서 오픈월드에서의 자유도의 끝을 추구하는 위쳐3를 비교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위쳐3도 DLC패치로 갓쳐라고 불리는 것인걸 생각한다면, 파판도 추후 추가DLC로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볼수 있겠다.

5점만점에 4.5점은 받을수 있는 게임.

스토리를 중요시 여기는 게이머라면 스토리+액션을 함께 하는 재미를 느낄수 있다. 

위쳐3나 GTA를 생각하고 사면 안되는 게임이니, 잘 생각하고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기존파판시리즈를 안해도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작품이니, 신규유저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사기가 망설여 지신다면, 파이널 판타지 킹스글레이브를 한번 보시고 결정하시길 추천합니다. 사실분들도 미리 봐두시면 더 재밌고 몰입감 있게 플레이 가능하십니다.

한줄평

누군가 파판15때문에 플스4사도 되나요 묻는다면, 네 사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