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재이님 700팔 너무너뮴너멈머ㅓㅓㅠㅠㅠㅠㅠ 축하드려요 천팔 이천팔 만팔 쭉쭉 가즈아아아ㅏㅏ❤❤❤❤
삐뚤빼뚤한 출발선에 나란히 서서
어떤 아이는 뛰어가기도
또 걸어가기도, 넘어지기도 한다.
나무아래 쉬어가기도, 무릎 꿇고 쓰러지기도 한다.
목적지도 보이지 않는 아득한 저 너머로
이유조차 상실한 채 달리는 우리들.
이 길이 나의 길일까?
나는 달리다가
우뚝 서서 뒤를 돌았다.
그리고 내 뒤에 쓰러진 친구의 손을
잡아 부축해 주었다.
나는
이것이 나의 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