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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번에 채팅창에서 친구와 내기로 다크소울3을 플레이한다고 했던 트수입니다.

모든 보스 클리어(DLC 제외)를 하면서 느꼈던 점을 써볼까 합니다.

초회차 기사로 플레이했고, 무명왕 빼곤 직검&방패로 클리어했습니다.

재의 심판자, 군다

처음 만난 보스였습니다. 여러 방송에서 군다가 사람을 썰어재끼는걸 봤기 때문에 패턴은 거의 파악한 상태였습니다.

3트정도 한것 같네요.

차가운 골짜기의 볼드

느릿ㅡ느릿ㅡ하다가 2페이즈되면 폭주기관차가 되더군요. 얘도 3트에 클리어했습니다.

저주를 품은 거목

친구들과 디스코드로 랄X를 외치면서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화염의 롱소드로 1트클.

결정의 노야

다크소울 하면서 운빨망겜을 외칠줄은 몰랐습니다만, 2페이즈의 운빨요소와 제 악운의 콜라보로 5트클.

심연의 감시자

자기들끼리 싸우는거 구경 열심히 하면서 1페 날먹했습니다. 그래도 어렵긴 하더군요.

간지 철철 심연의 감시자 너무 멋집니다.

12트에 잡았습니다.

패왕 워닐

공략법 알고 만나서 1트에 클리어 했습니다.

얼굴보다 팔찌 디자인이 더 기억에 남네요.

깊은곳의 주교들

공략법 몰라서 15분동안 패다가 겨우 잡았습니다. 2트 클리어.

거인 욤

정석대로 스톰룰러 클리어. 1트클 했습니다.

법왕 설리번

몇트 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대략 3시간 반정도 해서 잡은것 같네요.

기사의방패로 플레이했는데, 당시에는 소형방패가 중형방패보다 패리판정이 좋은걸 몰랐습니다.

알았으면 훨씬 빨리 잡았을수도 있었겠네요.

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

별똥별 겁나 아픕니다. 3트클 했네요.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

이친구는 6트클. 근데 개인적으로 얘보다 이루실에 돌아다니는 잡몹 무희가 더 쌘것같습니다.

데몬의 노왕

2트클. 정박으로 때리고 구르고만 반복하니 죽어있었습니다. 불쌍한 노왕

용 사냥꾼의 갑주

15트클. 10번은 낙사로 죽은것 같습니다. 막았는데 밀려나서 떨어질때 그 억울함은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

첫째 왕자 로리안

8트클. 친구는 겁.나.어.렵.습.니.다 하던데 전 잘 모르겠더군요.

요왕 오스로에스

4트클. 가는길에 맹독, 잡몹 때문에 되게 짜증났습니다.

설정상으로 웅덩이의 액체는 수은이라던데 수은 밟았다고 맹독에 걸리다니...(억울)

영웅 군다

쉬울줄 알고 갔다가 군다의 공중 3콤보에 혀를 내두르고 패리로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왜 체술 놔두고 무기로 싸우는지 모르겠습니다. 

11트 클리어.

옛 비룡

등산코스가 정직하고 보스 AI가 멍청해서 처음에 네임드인줄 알았습니다. 1트클.

왕들의 화신

1페이즈 곡검은 그냥 방패올리고 막으면서 버티다 패턴 바꿀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개인적으로 2페이즈 패턴보다 곡검 패턴이 더 어렵더군요.

12트에 클리어.

이름 없는 왕

왕들의 화신 깨고 바로 갔는데 데미지가 안들어가서 트라이 1시간만에 포기하고 소울노가다했다가 3페 도저히 못하겠어서

레벨 110찍고 로자리아한테 가서 마법캐로 환생시키고 깻습니다. 대략 2시간정도 한것 같네요.

최종평

겁나 재밌긴 합니다. 안해본 분들은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친구와 했던 내기는 모든 보스 클리어시 메이플스토리 비숍 250달성이었습니다.

그럼 전 이만 메이플하러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