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초등학교 4학년쯤 거실에서 새벽 4시경에 티비를 보고 있었죠..
옆에선 할머니께서 주무시고 계셨기 때문에 티비의 소리는 거실에 있는 사람만 들을 정도로 줄여놨었죠.
저희 집 구조가 현관에 들어서면 거실이 있고 거실 왼쪽 대각선 끝에 쯤에 부엌이 따로 있는 구조 였습니다. 그리고 부엌 옆에 화장실이 있었죠.
그래서 거실에 있으면 부엌에서 뭘하는지 알 수 있는 구조였죠
아무튼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방문 소리가 났는데 딱히 발소리는 들리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방문이 열렸나? 오빠가 깻나?" 싶었죠.
다시 방문 비슷한 소리가 나서는 "오빠였나보네" 했는데 그 후로 한 5분 정도 지나자 부엌쪽에서 갑자기
짝 짝 짝 박수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무언가 가까워 지는 듯한 착각이 들었던 저는
티비를 조용히 끄고 잤습니다만..근데 그래서 그 박수 소리는 누구였을까요?
오빠는 분명히 방으로 돌아갔고 할머니는 주무셨고 부모님도, 언니도 잠들었는데
그 새벽 4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