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누나 0

사람들을 많이 만났던 날이다

오랜만에 이전 근무지 찾아가서 사람들 만나고 밥도 먹고 오고

저녁에는 며칠 통화 못 했던 외국 친구들이랑 한 시간 넘게 수다도 떨고 ㅋㅋㅋ

그렇게 11시에 트게더에 들어갔는데 10시부터 방송을 시작한다는 공지가 있었다... 띠용

들어가보니 똑단발로 머리를 자른 미야오가 배그 새 시즌에서 새 맵을 돌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많이 허우적대는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금방 적응해서 한 판에 5킬도 달성했다!

하루 총 14킬? 16킬? 정확한 킬수는 기억 안 나지만 아무튼 박진감 넘쳤다

그리고 시작된 고민 상담 겸 술방

고민 상담과 함께 얘기가 길어지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듣게 되었다

알찬 시간이었다고 간단하게 말하고 싶다

마무리는 미야오특) 찐찐찐찐찐찐...찐찐찐막!

아무노래 챌린지라고 정말 아무렇게나 춤을 추는 미야오를 보며 행사장 풍선인형이 생각났다

그렇게 10시부터 6시까지, 8시간에 달하는 긴 방송이 종료되었다

+

그냥 막 생각나는 방송 속 사실들

1. 미야오피셜 : 미야오 집에는 쪼꼬 챱챱 때문에 비린내가 난다(양키캔들 추천)

2. 쪼꼬의 똥냄새는 술을 마신 후각도 뚫고 들어온다

3. 오늘도 저번 술방때처럼 '까불지 말고 방종해라'는 알람이 울렸다. 그러나 쿨하게 씹고 6시까지 방송 ㅋㅋㅋ

4. 지퍼 올려달라는 시청자의 요청에 청개구리처럼 지퍼 내리고 있다가 배꼽이랑 뱃살이 나왔다 ㅍㅋㅍㅋ

5. 오늘의 선곡(한기란 - 위로, 심규선 - 달과 6펜스, 긱스 - 그냥가요(조현아, 휘인 각각 피처링 버전))

6. 미야오는 오늘 사 온 술을 다 마셨다.

++

오늘 방송도 길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모든 내용을 다 기억하기 힘들어서 저렇게 주저리주저리 쓴 점 이해해주세요 ㅋㅋㅋ

먼저 8시간 동안 방송한 미야오 대단하고 고생하셨습니다

내일 먹방인데 설날이라서 온가족이 모이기 때문에 밤에 시간이 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아예 결석은 안 할 거예요 ㅋㅋㅋ

암튼 방송에서 만나요!

오뱅알! 묘빠트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