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꿈에 농약님이 나오셨습니다.
저는 꿈속에 농약님의 방송을 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방송 한창 중에 들어갔었는데 평소보다 사람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방송을 보니 농약님이 중대발표라도 하듯 엄근진한 모습으로 계셨습니다. (꿈속에서 캠을 켰지만 농약 마스코트의 모습이었습니다.)
꿈이여서인지 마스코트 모습인건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지만 저는 방송 제목에서 너무 놀랐습니다.
방송 제목은 "농약님 웅덩이 보여준다"는 제목이었습니다.
평소 오타가 심한 저는 웅덩이가 엉덩이 일거라 생각했고
방송 어그로를 끌고 싶은 농약님이 드디어 "뭔가"(사람으로의 존엄 같은거)를 포기하고 자신의 엉덩이를 내보이며 리액션을 하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충격적이고 놀란 마음으로 방송을 지켜보던중
농약 마스코트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댓글창도 빠르게 올라가며 모두 어서 웅덩이를 보여달라고 불판을 지폈습니다.
농약 마스코트는 캠에 잘보이도록 책상위로 올라갔고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뭔가 말을 했지만 수염 부분만 움직일뿐 뭐라 하는지는 듣지 못했습니다.
그리고는 농약 마스코트는 책상위에 주저 앉으시더니 갑자기 오줌(?) 싸는 겁니다.
정확히는 오줌이라기보단 바닥에 주저 앉은 채로 아랫부분에 물 웅덩이가 생긴것입니다.
그리고는 해맑은 모습으로 "웅덩이~!" 라고 말하고는 방송이 끝나고 저도 잠에서 깼습니다.
잠에서 깨고 저는 휴대폰에 이 놀라운 꿈을 적고 나중에 생각해 보니 정말로 웅덩이를 보여주는 방송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농약 웅덩이는 아마 오줌이 아닌 농약 액기스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밑에 부분엔 당시 흐릿하게 기억나던 방송에 썸네일(?)을 그려보았습니다.
[꿈에서 본 것]
[원래 예상 모습]
농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