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익명f9d61
2018-04-03 13:09:02 196 2 1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남자친구의 군대를 기다리고 있는 곰신입니다.

기다린지 곧 1년이 다되가고 있어요.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연락도 자주 하고 휴가를 나와도 잘 놀고 갔습니다.

휴가 나오거나 연락 부분에서도 제가 재촉한 적은 없어요.

무조건 저랑 만나야 된다 등의 부담도 주지 않았습니다.

피곤해하면 같이 만화카페를 가는 등 휴가를 편안하게 보내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친구를 만날 약속과 게임하는 것에도 터치하지 않았습니다.

어느순간 부터는 군대에서 전화오는 횟수도 줄었습니다. 이것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안에서 얼마나 바쁜지 모르니까요.


그런데 저번 달에 휴가를 나왔을 때 연락이 예전보다 낮은 빈도로 왔습니다.

2~3시간은 기본이고, 뭐하고 있는지 보면 게임을 하거나 자고 있었습니다.

게임하는거 자는건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연락을 못할 상황이면 미리 알려주길 바랬습니다.

친구를 만날 때도 연락은 똑같았습니다.

연락없을 때 전화를 하면 받지 않았고, 나중에 "전화했었어?"라는 말만 왔습니다.

만날 때도 즐거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억지로 만나는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제가 싫어졌는지.

돌아오는 대답은 그저 이번 휴가 때 피곤했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얘기했죠. 앞으로 휴가 나올 때 제가 먼저 만나자고 안하겠다고..

이유를 묻자, 제가 만나자해서 억지로 만나려고 나오는 것보다는 괜찮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그 애는 알겠다고 했습니다.


궁금합니다. 원래 이렇게 변하는 것이 정상인지요...

사실 조금씩 지쳐가곤 있습니다.

저는 제 모든 것을 바쳐서 기다리자는 생각은 없어서 제가 하고 싶은 것, 그리고 해야 하는 것을 하면서 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근데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포기하는 것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 하나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렛을 만들어서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화이트데이날에 휴가 기간이었습니다.

그 때 점심을 제가 계산했고(1인당 7000원), 그 애가 계산하려고 했다고 해서

저는 옷가게에서 만원짜리 티 하나만 사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장난 반 기대 반으로 "화이트 데이때 머해줄거야?" 라고 했을 때

돌아오는 대답은 "그거 사줬잖아" 였습니다..

친구들이 이거 듣고 경악하더라구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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