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엘님 안녕하세요.... 먼저 방송 복귀했답시고 나대다가 또 다시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_ _)
하루라도 빨리 알려야지 알려야지 하다가... 매번 일에 치여서 이래저래 감당하다보니 미루고 미루다가.... 어느덧 다시 찾아뵙기 껄끄러워지는 날짜만큼 시간이 흘러버려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ㅠㅠ
처음 한달이란 긴 휴방 동안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제대로 말도 못하고 또 다시 잠수를 타버린 점, 다시 한 번 정말 마음 깊이 반성하며 사죄드립니다.....(_ _)
사실 요 몇 달간 제 모든 것의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일전에 앓아누우신 어머니의 건강 문제라던가, 법적 문제라던가... 그리고 제 스스로에 대한 관철이라던가...
그치만 이 모든 것을 제치더라도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컴퓨터의 폭발이었습니다....;ㅅ;...
검은사막 인 게임내에서 물어주신 몇몇 분들께는 말씀드렸지만, 사실 저의 컴퓨터가 결국 견디지 못하고 터져버리고 말았었습니다.... 물론 말 그대로 펑 하고 터진건 아니고... 크흠.
덕분에 소중한 여러분들과 저의 수많은 하드... 아니, 여러가지 자료들을 잃어버려서 한동안 힘겨워했었죠.
방송 초기때부터 컴퓨터 성능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설마 이렇게 갑작스레 갈 줄은 몰랐어서 최근 몇 달간 새 컴퓨터를 장만할 돈도 마련하다보니 이래저래 ~ _~...
덕분에 요즘엔 퇴근 후에 집에서 동생 노트북으로 플레이를 하거나, 전혀 접속도 못하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 곧 끝이날 듯합니다! 후후.... 무려 지포스 1080이 달린 새 컴퓨터가 내일즈음 올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 ㅅ+!!
하... 힘겨운 나날이었습니다.... 눈치보며 게임하랴, 불편한 노트북으로 플레이하랴....
해서 문득, 1080이 달릴 정도로 좋은 컴퓨터라면 방송도 문제가 없지 않을까?! 했었지만.....
사실 저..... 동오반.... 맞춰버렸습니다 ㅇㅅㅇ..............
죄송합니다.....8ㅅ8.... 되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파밍해나가며, 여러분이 봐주시는 앞에서 착용하려 했지만... 노트북으론 도저히 방송을 킬 수 없을 거 같아서 혼자서 끝내버리고 말았습니다...
네... 가르시엘의 300억 프로젝트는... 알게모르게 이렇게 끝나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고민 중인 것이, 내가 과연 이대로 방송을 복귀해도 될까? 너무 염치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300억 다 모아버렸는데 다시 방송 시작해도 뭘 하냐.... 라는 것입니다 'ㅅ')
쓰다보니 .... 가 많네요. 어째 변명뿐이기도 하고! 하지만 마냥 구슬프게 저의 근황을 마무리짓고 싶지 않아서 좀 더 써보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일이 완만하게 풀려가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건강도 다시 많이 좋아지셨고, 골머리 앓았던 법적 문제도 마무리가 보이기 시작했으며, 제 내적으로도 힘겨웠던 부분을 어느정도 극복한 것 같습니다.
2020년, 새해를 함께 맞이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올해부턴 우리 모두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어쨌든 내일, 새로운 컴퓨터가 생기기에 기쁘네요 ' ㅅ')b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만 ' ㅅ')//
(사실 근황이라던가 변명이라던가라기 보단, 이쯤되면 그냥 새 컴 생겨서 좋다는 자랑글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