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궁님 [ 음악 재생 하시고 내용 읽으시면 더욱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리차드 파커스 - Sunshine, Sun Shines
작년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듣는 노래들을 어딘가에는 백업느낌으로 해놓는게 좋지않을까?
그래야 나중에도 찾기가 쉽겠지? 하고요
그렇게 트게더에 인디음악 게시판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한창 게시판 만들때)
초반에 보시던 분들은 알겠지만 지금처럼 음악공유의 느낌보다는
제 개인의 용도가 좀 강한 게시판이였습니다
혼자 묵묵히 업로드를 하던 와중에
한분이 전체공개로 하면 좋을거 같다는 의견을 제시해주셨고
그렇게 지금은 모두가 애용해주시는 게시판이 되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분야의 음악들이나 모르는 가수분들이 이렇게나 많았던 것에 놀라고
또 인디음악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져서 행복한 한해였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게시판 사용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길게 쓰고보니까 글 정말 못쓰네요
무튼 정말 감사하고 20년도 좋은 한해들 되시길 바라면서 수줍게 최애곡 하나 남기고 갑니다
P.S 손발이 오글오글하네요 앞으로도 들어보지 못한 좋은 음악들 발굴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