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양_ 0

생일을 맞이하야 대구를 갔었죠...차를끌고...뭐 많이 준다길래...

암튼 갔다가 올라오는데...누가 하도 유자파운드 그러길래 안동들렀다 가보기로합니다...

맘모~~쓰~~ 여기 주차 안됩니다...알아서 길가에 잘대고 들어갑니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크림치즈빵이 우르르보입니다...옆에 빵들이 거의 없죠? 이게 일요일 오후4시인데 이미 진열대에 빵 절반이 없습니다...(처음와봤을땐 저녁8시였는데 크림치즈빵밖에없었음...)

암튼 크림치즈빵 집고...유자파운드 찾아봅니다...

어 저거 딱 하나 남았나싶어서 냅다 빨리가서 달라그랬더니 밑에서 포장된거 꺼내줍니다...(많이 남았나봐요...)

저거 2개만 사기 아쉬워서...딸기타르트하나 집습니다...

그래서...

유자파운드 크림치즈빵2개 딸기타르트까지 저렇게 해서 20600원이에요...(겁나 비싼편...)

일단 먹어봅니다...

1. 크림치즈빵 : 갔을때 사람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이거 집어요...기본 5개이상씩...먹어보면 개인적으론 그렇게 와!! 하는 맛은 아닙니다...그냥 크림치즈빵...다만 다른빵집보단 좀 크고 속이 많긴해요...맛이 특별하진 않은듯...(맛없다는 소리는 아님...맛있음..)

2. 딸기타르트 : 개인적으로 타르트를 많이 안먹어봐서 뭐 비교는 못합니다만...오호...요것봐라...맛있는데? 싶네요...적당히 달고 괜찮은데...적당히 달아도 기본적으로 달아요...스트레이트로 2개먹기 힘듬...근데 저게 3천원이면 괜찮은건가 비싼건가...

3. 유자파운드 : 이거 사러 간거죠...파운드케이크를 첨먹어보긴 하지만...단숨에 케이크 서열 2위로 올라옵니다...적당히 단맛과 유자향이 어울려서 맛이 좋네요...안동 안들리고 그냥 가는거에 비해 거리로는 50km...시간으로는 1시간 돌아왔습니다...이거 먹으러 다시 50km돌아갈 의향이 있느냐했을때 yes가 나올정도의 맛이라고하면 이해가 될까요...(그래도 13000원은 비싸다...)

아 그리고 하회마을에서 20키로이상 떨어져있으니 주의하시고...다른 핑계거리를 찾아봅시다...전에 왔을땐 헛제사밥 먹으러왔다가 들린건데...헛제사밥은 좀 비추...그냥 제사지내고 먹는거 그대로에요...(안그래도 제사 지겨우신분이니...)

PS. 개인적인 입맛이 다를수있으니 이거보고 일부러 갔다가 나 욕하기 없기...(일단 발은 빼놓자...)

PS2. 그래서 엄마가 뭐 많이 준건 뭐였냐...

잡채...소고기탕국(젤 좋아하는국...) 그리고 각종과자...(엄마 안먹는다길래...)

암튼 당분간 매뉴걱정은 없겠군요...이렇게 대구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