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아 0

부끄럽네요... 비밀글이 될 줄 알았는데 허허..

제가 수아님을 알게된 건, 예전에는 편집자 공고 영상.

이 영상을 핫클립에서 직접 만드시고 뿌듯해 하시는걸 보고 알게 된 줄 알았으나 아니였더라구요.

아마 이때, 유튜브로 처음 유입이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여자 스트리머/BJ 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였습니다. 자주 보는 애청자도 아니였구요.

하지만, 시원시원한 매력과 화끈한 샷발을 보여주시는 수아님 방은 조금 다른 매력을 느끼고,

자주는 아니지만, 유튜브와 핫클립에서 자주 보고 이러신 분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종종 갖고는 '임수아' 라는 석자는 뇌리속에 박고있었습니다.

8월달 열린 시닝님이 개최하신 스트리머 레식대회에 참가했을때, '임수아'라는 분이 신청하셨다길래,

처음엔 긴가민가하면서, 내가 아는 수아님 말고 또 다른 수아님이 계신걸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목소리와 디스코드 프로필사진이 확실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팀장님 중 유일하게 모르는 분인 수아님과 같이 해보고 싶어서, 어필을 했는데,

수아님과 같은팀인 'R6 of King' 이 대회에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당시 레식을 20시간 채 안한 레린이였는데, 답답하실만한 상황도 있었겠지만,

이해를 하시고, 오히려 다독이시면서 게임을 진행하셨어요.

솔직히 연습때, 대회때 만큼은 스트리머 이전에 그냥 동네 누나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솔직히 이전에, 사설대회에 나갔을때 팔로우 적고, 어리고, 방송 경력이 안된다고 무시를 당하기도,

놀림을 받아서 상처를 받은 적이 있는데. 수아님은 정말 같은 친구 혹은 같은 게임을 하는 유저로써 대하여 주시더라구요.

스트리머 이전에 사람으로써 많은걸 배웠던 대회였어요.

그 당시 감기에 걸린 수아님, 몸상태가 안좋은 루마디버그님,

긴장많이한 르도님, 아무생각없는 민고란, 왠지모르게 신난 앨리스당님

컨디션이 다들 안좋았지만, 준우승으로 끝나고 다들 아쉽지만, 웃으면서 헤어지고

몇일 뒤에 열린 유비데이에서 모든 팀원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팬사인회 가서, '민고란 입니다' 하니까 놀래면서 좋아하시구, 대구에서 올줄 정말 몰랐다고 하셔서,

하나하나 세심하게 기억도 해주셔서 조금은 감동이였어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아프리카TV라는 플랫폼이 트위치와는 분위기가 상반된 곳임은 분명하고, 또한 

선호하는 장르, 분위기가 다르기에 적응하는데 시간은 걸릴거에요.

하지만, 수아님이 가지신 긍정사고로 못할건 없다고 생각해요.

언제나 응원해주는 5만명의 팔로워와, 주변 사람들도 있으니 겁먹지말고 하고싶은대로 해보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