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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꼬방 스트리머 입니다. 방송하며 글 올려요.

분식집아들
2018-03-28 02:19:10 2056 18 8

아마 고민상담 게시판에 가장 많이 올라오고, 그리고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 합니다.

저도 방송한지 이제 곧.. 4달차이고, 방송하면서 자주 느끼는 감정들 있잖아요?

"누군가 올까?", 누군가가 내 방송을 보러 와준다면, 참 좋을텐데 하며 약간 설렘이라는 감정보다는 무서운 감정을 가지고

방송을 키게 되잖아요? 그러면서 켜도 아무도 없을수록 내 텐션은 바닥을 치고, 누군가 와준다면 행복해 하다가도

잠시뒤에 나간다면 다시 바닥을 치고, 더 슬퍼지고, 할 의욕조차 안생기잖아요.

아마 그래서 더 하꼬들이 신경쓰는게 팔로워나, 시청자수가 아닐까 합니다. 저또한 그렇구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느끼는건데, 제가 동기부여 영상을 봤거든요?

근데 동기부여 영상에 그런 말들이 있더라구요

"노력하면 안되는거 없다. 노력했는데 안된다면, 그건 너가 노력해도 안되는 사람이라는 것 뿐이지, 제대로 노력한게 아니다"

라는말을 듣고 순간 흠칫하며 놀랐었어요. 아, 내가 노력한게 아니구나. 그냥 단지 나는 무언가를 바라고 어쩌면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바라는게 아니었을까? 만약 시청자분들이라면, 내가 시청자라면, 내방송이 뭐가 재밌거나, 뭐가 맘에 들어서 올까? 하면서

생각을 해봤어요. 근데, 없더라구요. 내가 게임을 잘하는것도 아니지만, 쳐질땐 또 엄청 쳐지고, 누군가 오면 재밌어 하게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평소에 그러진 않더라구요. 그러면서 느꼈죠. "아, 나는 아직 노력한게 아니다"

그리고 다른 하꼬들이나 다른 방송들 보면 갑자기 성장하거나, 커지는 방송들, 또는 대기업들 보며

"와 나는 왜 안되지? 나는 왜 저게 안돼?" 하는 생각들 한번쯤은, 아니 어쩌면 더 많이 해보셨을거에요 저도 그래왔고.

근데, 그사람들이 살면서 투자한 방송시간과, 지금 내가 투자한 시간은

저 방송하는 어떤 스트리머보다 적기 때문에 그래서 아직 성공하지 못한거다. 라고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 이후로 다른 방송 보더라도, 내가 부족한 점을 찾거나, 여기서 내가 어떻게 하면 될까? 하는 마음을 가져요.

물론 그런다고 바로 바뀌진 않지만.. 노력하려고 합니다.

다른 방송하시는 분들과 합방? 그건 솔직히 나중에나 가능한 일이라고 봐요. 내가 하자고 해서 할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아쉽다면 내가 아쉬워 하지 같이 하자고 할사람 없는것도 맞는말이구요.

그래서 느낀바는 그냥, 내가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잘해야한다. 그게 다에요.

그리고 단지 노력이 아닌, 더 "열심히 하는" 노력. 그게 맞는거 같아요

여러분들 모두 꼭 잘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분식집아들 사랑해주세요 ㅎ.ㅎ 저는 언제나 열려있고 그리고, 같이 게임하는거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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