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아시아를 구분하는 기준점 중에 하나인 캅카스 산맥에는 7대륙 최고봉 중 하나인 옐브루스 산이 위치해 있습니다.
최고봉 중 하나지만 다른 최고봉 들에 비해 등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정복을 노리고 오는 등산객들도 끊이질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1941년, 독일이 소련을 공격해 발발한 독소전은 여태껏 일어난 전쟁중 가장 규모가 가장 큰 전쟁이었고, 수 많은 사람들이 전쟁에 휩쓸렸죠.
1942년, 독소전이 한창일때 나치 독일의 제1,4 산악사단이 캅카스 지역의 유전을 획득하기 위해 옐부르스 산 근처를 장악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지휘관의 지시로, 각 사단에서 자출한 몇몇 인원으로 등반 팀을 꾸러 옐부르스 산 정상을 등반해 독일군기를 꽃았습니다.
이후 히틀러에게 이 소식이 전해지고, 그는 자신이 명령하지도 않은 일을 멋대로 저질렀다고 하며 지휘관을 불러놓고 갈구는데,
히틀러가 어째서 이 중요한 시기에 그런 한사를 했냐고 갈구자
지휘관이 말하길 "총통 각하, 그것은 산이 거기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영국의 산악가 조지 말로리의 말을 인용해 변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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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산을 좋아했던 장교
그로티님 dd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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