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만 제 의견만으로도 편견이 생길 수 있으니 볼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누르셔도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1.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를 본다는 느낌이 아니라 드라마를, 스페셜 장편 드라마를 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연기나 연출이 좀 과장되어 있어서 입니다.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뻔한 장면에서의 과장된 표정과 연기, 악역을 강조하는 연출 등 드라마에서나 받을 법한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드라마도 영화도 장르에 따라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배경과 소재를 차용하지만 영화에서는 그래도 좀 더 사실적인 느낌을 받기 마련인데 이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2. 위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배우들의 캐스팅과 캐릭터가 너무....식상합니다. 배우 이경영님은 역시나 이 영화에서도 볼 수 있었고 캐릭터 또한 다른 영화에서 보던 캐릭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나머지 주조연으로 나오는 배우님들의 역할 역시 신선하다는 느낌은 딱히 없었습니다.
본기는 저번주에 봤지만 감상평 쓰기 귀찮아서 미루다가 지금 씁니다. 예고편 몇장면만 보고 본 영화인데 조진웅님 빼곤 뭔가 전부 아쉬운 영화네요. 포스터만 좋았다는 느낌이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 : 3점/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