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희 0

U.L.T)

이 새벽을 비추는 초생달 오감보다 생생한 육감의 세계로

보내주는 까맣고 혼탁한 까마귀

술취한 몸이 잠든 이 거릴 휘젓고 다니다 만나는 마지막 신호등이

뿜는 붉은 신호를 생략 회색 거리를 걸어서 가다보니

안 낯설어 보이는 그녀가 언제나 보던 눈으로 나를 반겨

태양보다 뜨거워진 나 그녀의 목소리에 안겨

비도승우)

창가로 비친 초승달 침대가로 날아온 까마귀가 전해준

그녀의 머리핀을 보고 눈물이 핑돌아

순간 픽하고 나가버린 시야는

오감의 정전을 의미 이미 희미해진 내 혼은 보라빛 눈을 가진

아름다운 그녀를 만나러 까마귀를 따라

깡희의 숲으로 나는 날아가

단 둘만의 가락에 오감의 치질의 아픔은 잊어버리게

그녀의 손은 내가 신던 양말에

후렴)

하늘에 날린 아드레날린 하나도 화날일 없는 이곳은 

그녀와 나 까마귀만이 육감의 교감으로

오감따위는 초월해버린 기적의 땅

쉿! 깡희의 숲*2

U.L.T)

얼만큼의 시간이 지났는지 몰라 허나 한숨자고 깨어봐도

여전히 니 채널이라는게 꼬집어봐도 꿈이 아니라는게

행복해 만족해 잠시 보이는 무지개같은 방송이라 해도

흩어질 잊혀질 클립이라 해도 터질듯해

내 감정은 머리로는 못해 이해를

스위치가 내려진 세상이 정신 건강의 유해물

그녈 마시고 취할거야 번지수는 깡희의 숲

비도승우)

깡희의 숲에는 술 파는 곳은 없어도 맘만 먹으면 취할수있고

나뭇잎은 보라색, 하늘은 검은색, 눈빛은 보라색

오감의 현실과는 모든게 다

정반대지만 너무나 몽롱한 혼탁한

그녀 눈빛 속에 난 춤을추고 지저귀는 까마귀.

5계절 24달 ㅊㅈ 과 ㅇㄷㅇ 의 아픔으로 가득한 곳, 깡희의 숲.

후렴)

하늘에 날린 아드레날린 하나도 화날일 없는 이곳은 

그녀와 나 까마귀만이 육감의 교감으로 오감따위는 초월해버린 기적의 땅

쉿! 깡희의 숲*4

U.L.T)

아직 남은 얘기들은 여기 두고갈께 나는 다음날을 기약하며

아픈 가슴 추스린 후

그리지 못하는 그림이라도 널 머리에 그리기엔 충분해

매일을 고통에 차 보낼 모습이 눈에 훤해

다시 만날 날엔 까마귀는 보내지 않아도 돼

그전에 눈앞에 나타나 꽉 안아 줄꺼야

오감의 세계에선 오 감히 볼수없었던

너와 나 단 둘만의 Paradise

비도승우)

내 손목시계 바늘의 끝은 시간의 흐름의 그늘에 몸을 가린채

숲에서의 5계절24달을 사흘로 쪼개져 혼을 녹이는 마지막 한숨.

벌어지는 입술 적시는 니코틴이슬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이야기는 아닌 이야기.

눈앞에 아른아른거리는 아름다운 그대여 초승달이 뜨는밤에는

까마귀를 보내주오 연모하는 ma donna.

조언 혹은 녹음해주세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