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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릴레이 소설 판타지 진지

Broadcaster 랑쓰_
2019-12-08 02:52:14 99 0 0

<릴레이 소설>


1. 바람이 코끝을 스친다. 파란머리의 소녀가 숲속에서 나를 가만히 

보고 있다. 이 무너진 세계에서 나는 그녀를 만났다.


2. 얼마 전이었다. 우리들의 마을은 숲속 신의 가호로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래쪽 마을, 아니 마을은 좀 아닌가? 

정확히는 소규모의 왕국이었다. 그들은 우리에게 평화협정을 맺었고

 우리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었다. 그리고 어느날, 왕국과 우리마을의

 수장은 함께 기도를 하였다. 그순간, 왕국의 수장은 우리 마을의 수장님께 

깊은 칼을 박았다. 그렇게 싸움이 시작되었고, 신은 분노했다. 그렇게, 

이 숲이 이꼴이 된것이다.


3. 소녀는 아무말없이 계속 걸어가기먼 했다. 나 또한 그녀를 따라 

걷기만을 반복했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늑대인간들이 나타나 우리들을 

포위했다. 나는 그녀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그녀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그들은 그녀와 나를 갈라두었고 그녀가 말했다. "미안 어쩔수 없었어." 

그녀는 나를 늑대인간에게 버리고 사라졌다


4. 늑대인간들은 나를 어딘가로 끌고갔다. 

 끌고가고 있었다. 하지만, 늑대는 늑대다. 늑대는 개과이고, 

어딘가에서 한조각의 뼈가 날아왔다. 그들은 미친듯이 그 뼈를 물고 뜯었다. 

무슨 우연일까? 나는 그순간 미친듯이 달렸다. 뒤에서 누군가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겁을 먹고 미친듯이 달렸다. 

입 안의 침이 없어지도록.


5. 나무뒤에 어떤 남자가 기대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처음보는 얼굴이구만, 이름이 뭐지?" 나는 기억이 안나서 그대로 말했다.

 "돈은 좀 있나? 내가 살려줬으니 값은 해야지."


6. "네?...." 나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어쨋든 나를 구해준 은인이기 때문에

나는 저자세로 나가기로 했다.

"이...일단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돈은 없어요..." 가진거라고는 배낭과 

옷밖에 없습니다.


7.  남자는 비웃으며 말했다. ''멍청하긴, 애초에 세상이 멸망했는데

 돈이 무슨 소용이야? 뭐 그래서, 가진게 없다는거지?'' 그는 갑자기 

내 목에 칼을 들이밀었다. 큰일났다. 뒤에서 미친 개들(늑대인간)이

 뛰어오고있다. 어..? 그들의 위에 무언가가 있다


8. 자세히 보니 사냥꾼이 늑대를 타고 달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남자는 그 사냥꾼을 보고 놀라 도망쳤다.


9. 자세히 보니 파란머리의 여자가 늑대 위에 타고 있었다. 

어라 저여자 아까 날 버렸지 않나?... 여자는 재빠르게 나무 위로 올라타 

도적을 밀어뜨렸다. 그리고 도적은 늑대에게 물어 뜯기기 시작했다.


10. 여기서, 나는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저 사람은 어째서 소녀를 보고

 놀란걸까? 뭐 어때. 저딴녀석 죽어버리라지.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녀가 나의 어깨를 톡 쳤다.


11. 그녀는 아무말 없이 나를 끌고 어디론가 가기 시작했다. 

나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무 저항 없이 따라가기로 했다


12. 그녀가 다다른 곳은 숲 속의 어느 호수였다. 그녀는 나를 보며 말했다.

"아깐 미안... 그 도적이 이 숲을 자꾸 헤집어 놓길래 어쩔 수 없었어. 처음엔 

니가 도적인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더라"

소녀는 잠깐 뜸을 들이더니 이내 말을 이었다.

"근데 넌 어떻게 이렇게 숲의 깊은 곳에 들어온거야?"


13. 뭐라할까? 대답할것이 없었다. 고민을 하다가,

 나는 말하려고 입을 열었다. 그순간, 그녀가 말했다.

 ''이상태의 숲이 좋을거같아? 서로 싸우고, 절망하는 숲말이야.'' 

나는 무슨뜻인지 이해가 안됬다. 그리고 그녀는 오묘한 표정으로 말했다

. ''아직도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된거야? 예전으로 돌.아.가.고.싶.냐.구.''


14. "나는 예전의 기억이 나지 않아"


15. 나는 어느순간 기억을 잃은 채로 숲속을 거닐고 있었다고 밖에 할 말이

없었다. 그런 나를 그녀가 의심스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16.소녀는 말했다. ''그럼 예전의 이 숲의 모습이 알고싶어?''

 나는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 순간, 무언가가 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이게 내 과거인가? 어...? 내 손에는 칼이 들려있고, 

그 칼은 누군가를 찔른 채로 있었다. 손에는 피가 있었다.


17. 나는 내 눈을 믿을수 없었다. 3초간의 정적이 흐른 후, 

그녀의 눈이 붉은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녀는 나에게 말했다. 

"너.. 설마.." 내 눈에서는 알 수 없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18."아...너가 이 사단이 일어난 원인이었구나... 그것도 모르고 난 

너를 살렸구나" 

소녀는 씁쓸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너가 어떻게 기억을 잃은건 중요하지 않아. 단지 너가 한 죄로 이 숲이

무너졌다는거지"


19. 소녀는 고민하다 끝내 입을 열었다. ''되돌린다 하면...지금 이 세계를

 되돌린다 하면... 잘할 자신 있어? 애초에, 이 기억이 남아있으려나?''

 나는 더이상 할말이 없었다. ''더는 할말이 없나보네?'' 사실이다

이 일은 내가 만든거다. 지금의 내가 무엇이 가능할까..?


20. "솔직히 돌아간다고 해도 잘할 자신 없어.." 

나는 고개를 떨구며 말했다. 그녀는 내 턱을 잡고 고개를 올렸다. 

그녀의 눈이 빛나고 있었다. "확실해?" 그녀가 물었다.


21. 나는 틀림없이 그 일을을 후회하고 있다. 나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

수 없이 많은 생명이 사라져버렸다. 그 때 나의 일말의 욕심 때문에 

그 때 나의 눈먼 탐욕 때문에 나는 결국 신에게 버림받았고 신은 

세상을 버렸다. 돌아 갈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다고 몇백번 되뇌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나는 두손을 꽉 쥐었다.

"날..."


22.  ''응?''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잘할 수 있을까?'' 

''그건 너의 선택에 달렸어.''

 나는 말했다. ''되돌려줘.''


23. 그녀가 미소를 띄는 동시에 근처의 모든 사물이 사라져갔다. 

그녀는 내 턱에서 손을 떼고 내 가슴팍에 손을 대었다. 

"다녀와, 네가 바랬던 대로 몇번이든 되돌려줄테니까."

 그녀는 나를 밀었다. 눈을 감았다 떠보니 

나는 마을의 수장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24. "좋습니다. 그럼 우리 마을의 안전을 잘 부탁드립니다."

수장은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나는 쥐고 있던 단검을 몰래 주머니에 집어

넣었다. 그리고 칼대신 손을 내밀었다.


25. 이제 이 평화가, 얼마나 이어질까? 뭐..내일까지일지라도, 

모래까지더라도, 이 평화가 계속되면 되겠지.


26. 나는 숲쪽을 바러보았다. 그녀가 나를 바라보고 웃고 있었다. 

눈을 감았다 뜨니 그녀는 사라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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