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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소설 좀비 병맛

Broadcaster 랑쓰_
2019-12-08 02:51:13 119 0 0

<릴레이 소설> - 약

1. 우리엄마는 좀비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버리고 도망쳤겠지만

 엄마는 다르다.


2. 좀비는 본능대로 움직인다고 한다. 엄마는 언제나와 같이 일어나서

부엌으로 향해 아침을 차리고 거실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3.좀비사태 첫 날, 엄마는 좀비들의 시체 가운데 조용히 앉아있었다.

 말은 하지 못했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 우리 엄마는 ㅈㄹ 짱 쎄다


4.혹시 이건 그건가? 사이비나 광고 하러 집에 찾아 오는 사람들을

쫓아내는 본능이 이런 식으로 발현 된 것인가? 나는 문을 

살짝 열어 그저 지켜 보았다.


5.엄마는 한참 앉아있다가 일어나 나에게 다가왔다. 

노크를 하고 문을 열고서 들어왔다. 말을 알아듣지 못했지만 

이때 즈음 엄마는 나랑 장을 보러 가곤 했다. 황폐화된 길을 의식하지 않는지 

그저 엄마는 항상 걷던 길을 걸어갔다


6.그리고 나또한 그러한 엄마를 따라갔다. 

엄마도 날 알아주는건 아닐까? 아니면 머(가)리가 빈채로 본능인걸까?

 그순간 엄마가 나에게 달려왔다


7.엄마는 급하게 날 밀쳤다. 눈을 떠보니 엄마는 

엄청 거대한 좀비와 대치하고있었다. 엄마의 눈빛은 평소와는 달랐다. 

그 순간 좀비가 엄마를 공격했다.


8. 좀비는 아가리를 벌리고 엄마에게 갔다.좀비의 입에서 냄새가 난다. 

역시 좀비새끼들도 양치같은건 안하나보다. 라는 생각을 하는순간

 좀비가 어머니께 팔을 휘둘렀다. 우리 어머니는 가볍게 허리를 비틀며

 회피했다. 어머니는 반격을 시작했다.


9. 그렇다 사실 우리엄마는 복싱으로 다져진 몸이었다. 이 정도 펀치정도는

소싯적 습관이 본능이 되어 나타나는 좀비 상태라서 당연히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좀비의 미간에 꽂히는 잽에 덩치 큰 좀비는 한 순간에 쓰러져 버렸다.


10. 좀비의 머리는 터져서 산산조각이 나있었다. 

엄마는 나에게로 달려와 나를 껴안았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다른인물) 

???: (무전) 타겟 사냥 실패했습니다. 의식이 있어 보입니다.


11. 그리고 목덜미쪽에서 차갑고도 뜨거운 느낌이 났고, 

나의 티셔츠는 붉은색으로 물들었다. 나는 그러한 엄마를 밀치려했지만, 

이미 엄마의 이빨은 나의 목덜미에 깊게 박혀있었다


12. 아아.. 이 느낌은 임플란트다... 어릴적 엄마의 앞쪽 이빨이 다 뽑혀있던

터라 임플란트 때문에 감염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13. 엄마의 얼굴에 핏줄은 피부를 뚫고 나올정도로 튀어나와있었다. 

그런 엄마를 진정시키고 마트로 가서 항상 하던것처럼 계산을 하는 척 있는

 음식을 훔쳐 나왔다. 나오자마자 어떤 정장을 입을 아저씨들이 우리의 앞을

 가로막았다. 내가 마지막 인간인줄 알았는데 뭐지? 자세히 보니 이 사람들도

 좀비였다. 단지 우리엄마와 같이 의식이 있는것 같아 보였다


14. 그들은 안대를 씌우고 엄마와 나를 끌고갔다.

안대가 풀렸다. 저 좀비는 뭐지? 

그리고 나는 그 좀비의 머리 위에 있는 문구를 보고 뒤로 넘어졌다.

 'Lv.100 마피아 보스'


15. 내 눈에 저런게 보이는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여기가 마피아 시티든

아니든 중요한건 지금 저 마피아 보스를 쓰러뜨려야한다는 거다

가자 엄마! 인파이트!


16. 마피아 보스도 역시 좀비였다. 엄마는 조무래기 좀비들을 가볍게

 쓰러뜨리고 마피아 보스(좀비) 에게 다가가면서 말했다. "지킨다. 아들"


17. 그러나 그 좀비는 나에게 주먹을 내밀었다. 

그러한 나에게 어머니가 말했다. 일어나! 아 시발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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