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좀 슬픈감정이 많이 드는데 아이러니하게 울수가 없다.

소련
2019-12-08 01:45:25 96 5 0

울면 그래도 기분이 나아질까 싶어서 한번 소리내서 울고싶은데 그럴수가 없네.

예전부터 우울증때문에 자해를 했었는데 그럴때마다 부모님이 화내신 이후로 남한테 우울한걸 보여주기 싫은 경향이 생겼고 내가 스스로 우는걸 수치스럽게 생각하는것도 있어서 지금까지 우울할 때도 계속 참고 지내왔다.

그러니깐 이제 좀 아무생각안들더라. 기분은 항상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어. 난 이게 자연스럽게 내 우울증이 치료된거라 생각했었어.

근대 밤마다 자꾸 가슴이 쓰라려오더라. 머리속에서 나는 혼자다. 쓸모없는 놈이다. 이생각이 자꾸 들더라. 좀 참아왔던게 폭발할것같은 느낌? 근대 이걸 남한테 이야기 하기가 이제는 싫었어. 당연한일이지만 내가 우울감을 밖으로 드러냈다가 좋게 해결된 적이 없거든.

남한테 이야기해봐야 결국 내탓만 할꺼고 진심으로 보듬어주는사람조차 얼마 없을거고 해결되는건 없을테니깐.

쓰고보니까 야밤에 이런 똥싸지르는 내 자신이 더 비참해지네. 이런거써봐야 도움 하나도 안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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