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내년 해외에 있는 대학원을 진학하게 될 예정인데요..
점수나 여러 면에서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학교들이 몇 군데 있는데, 이 학교들 사이에서 어느 방향으로 지원을 하고 나중에 선택을 내려야 할지에 대해 너무 고민이 되네요ㅠㅠ
생활비+학비 하면 졸업할 때까지 몇 억은 들 것 같고요, 부모님께서 1학년 학비까지는 지원해준다고 하셨지만 저는 제가 독립적으로 부모님 도움 안 받고 다니고 싶어요.. 더 이상 신세 지는 것도 너무 죄송한 일인 것 같고..
한 쪽은 학교 순위로 치면 다른 쪽보단 낮지만 전액 장학금을 받고 다닐 수 있고, 제가 익숙한 지역에 위치해 있어요.. 그리고 그 지역이 날씨도 좋고 대도시라 인기가 많은(?) 도시입니다.
다른 한 쪽은 학교 순위로 치면 아주 높아서 탑 학교로 취급되는 반면, 제가 전혀 가본 적 없는 낯선 위치에 있고, 부분 장학금(얼마나 받게 될지 모름)이나 재정지원금만 받고 다닐 수 있을 듯해요. (나머지 학비는 학자금 대출로 해결)
학교 평균 합격 기준 같은 걸 체크했을 때, 첫번째 기준 학교는 거의 99%합격선이고, 두번째 기준 학교는 한 70%?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사실 그 나라 기준으로 보면 두 쪽 다 명문대학교 대학원인 건 맞는데, 제가 또 좀 보수적인?구시대적인? 정서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순위나 남들 시선이 또 신경이 많이 쓰여서....
미굴님들이라면 어느 쪽으로 선택하실 것 같으신가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