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게더가 언제 열릴지 몰라 연속으로 갑니다)
오늘은 카이유칸에 갑니다.
카이유칸이 뭐냐면 그냥 수족관입니다. 매우 큰 곳이더라고요. 희안한애들도 많았으니까요.
밑으로는 쭉 수족관사진입니다. 감상만 해주세요.
대략 이정도입니다. 물속에서 헤엄치는 놈들이다보니 하나같이 속도가 남달라서 초점맞춰서 찍기가 무지 힘들었어요.
사진으로는 한계가 있네요. 지금은 좀 무리지만 직접 가서 볼수있는 기회가 있다면 딱 좋을거같네요.
이 다음은 료칸으로 이동할것이기 때문에 중간에 밥을 먹기로해서
햄버그를 먹으러 왔습니다. A정식인가 그랬는데 카라아게랑 새우튀김이랑 햄버그가 나왔어요. 새우가 커요. 무지 커서 살도 탱글탱글하니 행복해지고 튀김옷도 두꺼워서 바삭함도 끝내줘요. 카라아게야 치킨보다 덜하다 치지만 햄버그가 육즙도 흘러넘치고 부드러움도 당연히 좋아서 밥을 한그릇 더 시켜서 먹었답니다.
슬슬 체크인 시간이 맞을거같아서 이동했습니다.
이런 료칸에 왔습니다.
다다미방의 풍취가 느껴지고 바깥은 산이라서 정경도 좋았습니다. 돈 약간 보태서 방 안에 노천탕이 있는걸 골라서
친구가 밤에 물 받아놓고 뜨끈한 물에 몸 담그고 술을 사와서 물위에 띄워놓고 마시면서 세상 행복함을 느꼈다합니다.
전 그런 친구가 중간에 열올라서 죽지않게 대욕탕 갔다와서 이불위에서 뒹굴거리며 적당히 집어온 양주를 토닉워터에 타마셨어요
저녁은 료칸에 왔으니 가이세키요리를 먹었습니다.
네 이상이 저녁밥이였습니다. 뭔가 양이 조금조금나와서 하나씩 집어먹기 좋았네요. 맛도 괜찮았고.
아침밥은 뷔페라서 대략 이런식으로
주먹밥에 그냥 밥에 된장국에 카레에 반찬은 생선구이, 샐러드 몇종류, 계란말이, 튀김 등등 이렇게 먹었습니다.
다음날도 별거없으니 그냥 써올릴게요.
오사카성 보러갔습니다. 오후비행기라서 오전중에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간겁니다. 원래 여러군데 갈 계획이였는데 친구가 수족관에서 교통패스권을 잃어버렸거든요. 그래서 최소화해서 이거 보고 밥먹으러 갔습니다.
원래는 오사카에 본점이 있는 라멘집인 무댓포를 가려고 했는데 하필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비도오고 문도닫고 해서
쿠시카츠를 먹으러 왔습니다. 비행기를 타야해서 술을 못먹는게 한이라고 친구가 오열하더군요.
맨 위에 고기조림같은게 튀김나오기전에 전채같은걸로 준건데 양지같은 부위를 짭잘하게 졸여서 별거없이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여기 메뉴판이 다 재료이름이라서 귀찮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해서 친구랑 세트메뉴로 2개 시켰습니다. 각종 야채나 고기, 해물, 떡 등을 다 튀겨서 내주고 공용으로 쓰는 소스에 살짝 담궈서 (한번 찍은 꼬치는 두번 찍지 않는것이 매너라고합니다. 입댄것이니)
먹으면 다양한 맛에 반해버린답니다. 역시 술이 필요했었어.....
어쨋든 6일정도의 길기도 짧기도 한 여행이 끝을 맺었습니다. 다음여행계획은 일본과 우호관계가 된다면 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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