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딩님의 이벤트에서 썼던 소설이지만 뭔가 반응이 좋아 퐁형의 트게더에도 동시연재 하기로 마음먹어 1화를 먼저 올립니다.
1화의 브금을 추천하자면 존시마 테마곡 뒤에 로키 - 구리리 이 두곡을 들을때 정도면 알마침 끝나기에 들으면서 읽으신다면 더욱 재미있을것입니다.
1화 시작.
"딩짱..! 딩짱..! 어서 일어나..!"
익숙한 하이톤의 목소리가 클라우딩의 고막을 간질이고 있었다. 분명 집에서 자고 있었을 텐데 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던걸까.. 일단비몽사몽한 정신으로 천천히 눈을 뜨던 클라우딩.
눈앞에 보이는 익숙한 하늘색의 긴머리와 그와 비교 되는 옷들.. 눈을 비비고 천천히 정신을 차리자 익숙한 모습의 그녀의 캐릭터 퐁듀가 무장을 한상태로 있었다. 퐁듀의 오른쪽 상의에는 'POLIZEI'라고 쓰여있었으며 어디선가 많이 보던 무장이었다.
아마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밴딧과 닮았다 라는 듯한 무장이었지만, 클라우딩이 정신 차리기도 전에 퐁듀는 계속해서 말을 하였고, 주변에 하나둘 사람이 모여들었다.
(퐁듀) "자기야! 드디어 일어났구나..! 아직 임무중이야! 얼른 벽부터 강화해..!"
(클라우딩) "에...? 그게 무슨소리야..?"
벽부터 강화하라는 퐁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모인 사람들을 확인하는 클라우딩. 그리고는 너무나 익숙한 모습들로 가득하였기에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곰덫을 들고 있는 유우키와 헤드폰을 끼고 진탕지뢰를 설치 하고 있는 투얌, 문 구석에서 신호 방해기를 설치하고 있는 하얀 뽀글이 펌을 가진 남자.. 크레 까지..
집에서 방송 하고 있을때의 캐릭터 모습들로 익숙한 사람들이 어째서인지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캐릭터들 처럼 무장을 하고 특수 능력을 쓰고 있는 모습이었기에 무슨 상황인지 당황하던 찰나 진탕지뢰를 설치하고 나서 거울을 가져온 투얌에게 거울을 받은채로 두번째 경악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렇다. 클라우딩의 모습은 방송에서 쓰던 자기 캐릭터의 모습으로 리전의 무장을 하고 있었던것이다.
(클라우딩) "에..!? 이게 무슨일이야..!"
(유우키) "설명은 나중에 할게요..! 어서 일단 작업부터..!"
어째서인지 한글패치까지 완벽하게 된 유우키가 어서 정신차리고 작업부터 하라며 부추기기 시작하였고 이윽고, 모두의 귀에 시스템에서 들을법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였다.
(SYSTEM) "준비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폭탄해체를 저지하십시오"
다들 이말이 들렸기에 정신없이 자리로 돌아가서는 가만히 휴대폰을 꺼내기 시작하였다.
(크레) "1번 외부 카메라에 적 두명! 퓨즈와 트위치!"
(투얌) "4번 내부 카메라에 적 한명! 애쉬! 벌써 러쉬 하고있어..!"
(퐁듀) "딩짱..! 어서 벽 강화 하고 같이 로밍가자..!"
그렇다. 클라우딩은 이제서야 상황이 파악되기 시작하였다. 퐁듀, 투얌, 크레, 유우키, 그리고 자기 자신인 클라우딩의 방송용 캐릭터로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세계에 들어와버린것이다. 그리고 클라우딩이 마지막으로 정신 차리기전 들려오는 총격소리에 클라우딩의 몸이 흠칫 하며 놀랐다.
(크레) "애쉬 컷..! 혼자 러쉬하더니 꼴좋다..!"
크레가 간단하게 애쉬를 제압해서는 확인사살까지 끝냈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정신을 차린 클라우딩은 벽을 서둘러 강화하고 여기저기 고독을 깔아두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