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m_Mr_R님
짧은 카테고리이지만 기존 기록이 타이트해서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이터널님이 저 기록 낼 당시에 거의 주말내내 방송하면서 수백트 끝에 기록을 내는 걸 봤던 소감으로는 이 기록은 깨기 힘들다는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1년 4개월 후에 도전을 해서 3초 줄였습니다.
기록 낼때마다 느끼지만
리듬이 붙을 때까지는 드릴로 벽을 뚫는 것처럼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한번 뚫리기만 하면 편하게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걸어들어갈 수준까지 오면 "이제 기록나는 건 시간문제다"란 생각이 들어서 편하게 하는데요.
그전까지는 온갖 힘을 들이고 애쓰다보니 방송으로 하다보면 보는 사람들이 노잼 내지는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제가 방송으로 기록도전을 잘 안하는 이유입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벽을 무너뜨림과 동시에 기록을 찍어버리는 것이 스릴있고 통쾌한데 전 간이 작아서 그런경우는 드뭅니다. 또한 WR 도전은 심적부담도 꽤 커서 마지막에 침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요. 실제로 이 기록 직전에 8히트를 실패하며 두 번을 날렸네요
이 부문은 새로운 스킵을 발견한 사람이 있어서 아마 조만간에 또 깨질 것 같지만 우선은 1위를 한번 찍어두면 통계에 남기 때문에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