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0

3일간 견갑대 써놓고 1rm 뚫길 원하는 저도 참 멍청입니다.

월요일 중풀 빡행군 하고 화요일날 하체 해야해서 데드 넣어버리고 수요일날 또 중풀의 날이라고 중풀 해버리고..

아무리 딥스가 밀기라고 할지라도 턱걸이처럼 수직 저항 운동에 견갑대도 쓰고, 특히 중풀할땐 어깨 다치지 않게 패킹이랑 어깨쪽 단지 잡아야하고... 딥스 내려갈때 광배견착이랑 팔로 단디 잡아야하는데 광배랑 전완근은 이미 3일 내내 털려서 피로도 쌓여있고...

근데 웃긴건 뭔줄 아십니까...

운동 거르면 기랑 떨어질까봐 쉬질 못한다는 강박관념입니다.

풀컨에서도 1rm 갱신 될까 말까인데 회복도 안된 상태에사 1rm 갱신은 말도 안되는거죠.

근데 또 그 말도 안되는걸 해보고 싶고 말이죠.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다고.. 다른 이야기로는

친구가 말하길 너는 방향 하나 잡고 니가 했던 모든 훈련량과 시간을 한 방향에 투자했다면 니가 원하는거 이상으로 기량이 올랐을거라고..

기술류면 기술류  근지구력이면 근지구력 스트랭스면 스트랭스 하나 잡고 해야하는데 전 욕심이 많아서 그런가..

근지구력 베이스로 기술류랑 스트랭스를 겸하게 되니 이런 찬사가 나내요..

걍 70키로 딥스 못뚫어서 주절 적어봤내요..

 오늘 자괴감 만땅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