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빈 0

갑작스러운 부고가 얼마나 힘드실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마지막 울음소리에 너무 마음이 아프더군요..ㅠㅠ

저희 할아버지도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일을 마치고 타지에서 돌아오시던 중에 갑작스런 부고를 당하신적이 있어요

부모님도 억장이 무너지셨지만 저에게 짧게나마 유년시절에 애정을 듬뿍 주셨었고 

절대 아파하지 않으실 것같은 강인한 체력과 성격을 가지셨던분이라 

저희 가족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소식이었어요

가족 누군가가 떠나간다는 걸 감정적으로 느낀적이 처음이라 울어야할지 말아야할지 그저 멍해지더군요

그러다가 함께한 추억과 대화 등... 기억들이 계속 떠올라 저도 너무 슬퍼할 수 밖에 없었어요....

상을 지내고 화장에 들어가실때까지 울음바다 였죠...

그 아픔을 겪고 계실 생각을 하니 제 마음도 무너지는거 같네요ㅠㅠ

언제 돌아오실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저는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그저 시간이 지나 부고에 대해 무뎌지는 걸 기다릴수 밖에 없었어요

꽃빈님 본인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보다는 강인한 분이신걸 알고 있어요

항상 주변을 위해주시며 살펴주시고 최선을 다해 도와주시는 분이시라는걸요

그만큼 주변에 추장님의 힘이 되어주시는분들도 많이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한명의 시청자이자 팬으로써 많은 도움은 안되시겠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간에 안정되고 나신후에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시라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어서 죄송해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