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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냐쓱냐 쓱냐의 아름다운 연애를 바라며 3

JR_Alloy
2019-11-10 23:09:31 106 2 2

이번에는 조금 짧습니다. 업무가 많아서 스토리를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네요 

저는 왜 연애소설을 쓰기로 했을까요 연애세포가 말라 죽어버린 지금 쓰기엔 너무 힘드네요 

이제 3편 썻지만 일이밀려서 다음주는 휴재합니다. 잡설이나 올리다 시간이 되면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일단 쓴것까지는 올리고 

경고 이번편은 손발이 오그라 드는지 잘모르겠지만 어쨌든 책임지지 않습니다.

-함께하는 이야기-

VR공포체험 시뮬레이션.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맵을 정하고 1인칭 케릭터를 조작하여 맵을 진행해 끝가지 가면 클리어.
그리고 진행하는 동안 소리가 60dB을 넘지않으면 된다. 이 간단한 조건을 가지고 우리는 한시간이 넘도록 클리어 아지 못하고 있다.
이건 다 그이때문이다.
"으억! " 그이가 참지 못하고 또 소리쳤다.
'삐익 64dB' 'you Failed'
"아 케찹쿤 너무 소리만 지르는거 아니야. 클리어율 36%야" 나는 그이의 공포에 질린 얼굴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어릴적 트라우마 때문인지 그이는 공포게임을 정말 못한다. 나도 비명을 지를것 같지만 나보다도 빠른 반응때문에 공포게임이 꿀잼 께임이 되어가고 있다. 약간 미안한 마음이 생기지만 방송의 재미를 위해 조금만 힘내주기를 바란다.
"아! 안해! 못해! 이걸 어떻게 깨라고 만들어 놓은거야." 그이가 VR장비를 벗으며 말했다. 그이의 눈이 살짝 촉촉해져 있다.
나는 그런 그이를 달래본다.
"아왜~ 나 혼자 하면 무섭단말이야 좀만더 하면 되니까 같이 하자~" 나는 그이의 눈을 올려다 보며 부탁했다.
그이의 눈이 실눈으로 바뀌더니 나의 볼을 꼬집는다.
"쓱냐 나 와불렀어. 이거 방송 각잡을려는거지" 그이의 말에 나는 살짝 웃는다.
"아니야. 나도 혼자하기 무서워서 부른거지. 안올릴께 진짜"
물론 편집해서 올릴거지만 그건 안비밀이다. 내볼을 꼬집는 그의 손을 잡고 진정 시키려고 하는데 그가 더 쎄게 꼬집는다.
"그짓말 하지마. 내가 모를것 같에"
"아아아 미안해 미안해"
'자기야. 3트안에 50%넘으면 5만원' 티격태격 하는사이 도네가 왔다.
"아! 한다" 그이가 도네를 듣곤 짤게 소리친뒤 의자에 앉고 다시 VR장비를 착용한다.
"아하하하하하" 나는 그런 그이를 보며 크게 웃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방송을 도와주는건지 그냥 자낳괴 인지 모르겠을 때가 있다.
그리고 역시나 실패하였다.
"아악!."쾅 "진짜!" 쾅 "안해"쾅 쾅 쾅 그이가 책상을 치며 말했다.
우리는 결국 그이가 맵을 다 외울때쯤 클리어 할 수 있었다.
"와~ 클리어~" 그이가 만세를 하며 소리쳤다.
"클리어 짝짝짝짝" 나는 박수치며 말했다.
"와. 몇시야. 1시반. 내일 출근인데 미쳤다" 그이가 시계를 보며 말했다
"짝짝짝 케찹쿤 수고했어요. 내일 출근해?"
"어. 정리할께 좀 있어서. 설거지 해두고 정리하고 갈께. 여러분 수고하셨어요. 찹바 쓱바~"
그렇게 말하고 그이는 방을 잽싸게 나갔다
"아 케찹쿤 가버렸어요. 그럼 조금만 소통하다가 방종할께요" 나는 방송을 이어갔고, 15분 정도 소통을 하고 방종했다.
방송을 정리하고 나가니 그이는설거지를 마치고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었다.
"어? 벌써 방종했어? 더하지 이제 쓰레기 버리고 갈려고 했는데" 그이는 쓰레기 봉투를 묶으며 말했다.
"가게?"
"가야지. 내일 출근도 해야되니 가서 조금이라도 자고갈려고" 그이가 기운없는 말투로 말했다. 트라우마가 있는 그이가 조금 걱정이 되었다.
"자고가. 트라우마 있자나. 집에가면 못자는거 아니야?"나는 조금 미안해졌다. 출근하는중 알았으면 다음에 부를껄 하고 생각했다.
"아이고 그걸 아는 사람이 부르셨어요 " 그이가 살짝 비아냥 거리는 말투로 말했다 .
"됬어. 괜찮아 걱정하지말고 정리하고 얼른자" 그이가 쓰레기 봉투를 들고 현관쪽으로 나가면서 말했다.
나는 나가는 그이의 팔은 잡아당겨 팔짱을 꼇다.
"미안해. 가지마. 자고가 응?"
그이는 마지못해 알았다고 말하곤 쓰레기 봉투를 현관에 두고 다시 집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나에게 꿀밤을 한대 때렸다.
"퐁듀~ 치즈~ 언니가 괴롭혀~"그이가 귀여운 말투로 퐁듀와 치즈를 부른다.
그이의 말을 듣고 퐁듀와 치즈가 쪼르르 달려나왔다. 나한테는 무뚝뚝하게 말하면서 고양이들에게는 귀엽게 말한다. 알수없는 패배감에 미안한 마음이 없어진다.
"자기야 퐁듀한테는 그렇게 귀엽게 이야기 하면서 나한테는 왜이렇게 무뚝뚝해"
"자긴 사람이니까" 그이가 치즈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나에게 시선을 주지않고 말하는 그이가 살짝 부끄러워 하는거 같다.
"아 뭐야~" 부끄러워 하는 그이의 뒷모습이 귀엽지만 기분이 이상하게 묘하다. 나는 그이의 등을 살짝 때렸다.
'짝' "내일 출근한다며 치즈랑 놀지말고 빨리 씻고 자"
"퐁듀~ 오빠가 언니한테 너무해~"나는 퐁듀를 안고 하소연 하듯이 이야기하고 뽀뽀하려고 했는데 퐁듀가 내 얼굴에 손을 올리고 거부한다.
"아......퐁듀 언니 싫어?"기분이 묘하다. 그이가 옆에서 크게 웃는다. 그리곤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쓱냐도 귀여워" 그이가 미소지으며 말하고 화장실로 들어갔다.당했다. 매번 이런식으로 두근거리게 만든다. 나는 붉어진 얼굴을 진정시킨다.
"퐁듀 오빠가 너무해" 나는 퐁듀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퐁듀를 쓰다듬고 있으니 치즈가 와서 다리에 몸을 부빈다.
나는 퐁듀를 바닥에 내려주고 치즈를 쓰다듬었다.
"치즈~ 질투났어?치즈 냥냥~"나는 바닥에 앉아서 퐁듀와 치즈를 쓰다듬으면서 그이가 나오는 것을 기다린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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