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팬싸 목표 하나로 갔어요 젠지콘!
가자마자 너무 배고파서 포차에서 간식 사먹고
플리마켓 무료나눔 받았어요 진짜 혜자ㅜㅜ
1층 다 돌았는데 3시까지 시간이 너무 남아서 근처 카페에 있다가 미로 코칭이벤트 보러 돌아왔습니다
좁은 공간에.. 미로 보러오신 분들 엄청 많은데 꾸역꾸역 넣어서
다들 밀착해서 머리 사이로 빼꼼.. 빼꼼..
미로 진짜 열심히 친절하게 코칭해주더라구요
옆 벽면에 게임 화면을 보여줘서 구경하시는 분들 다같이 봤는데 다들 리액션 너무 잘하심ㅋㅋㅋmiro1GGG
그리고 팬싸하는데로 자리 옮기는 것 같길래 쫓아가서 3n번째로 줄섰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30번에서 자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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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옆으로 빠져서 앞분들 싸인 받으시는거 그냥 보는데
사진이고 뭐고 찍을 생각도 안들고 완전 벙쪄서 멍하니 보고만 있었어요
미로 주려고 일주일 전에 선물도 미리 사놨는데....
가방 안에 있는 선물이 너무 처량해지고.. 말그대로 청천벽력..
집에 가서 눈물 짤 계획을 세웠어요
심지어 30번째 분까지 싸인 끝나자마자 경호분들이 칼같이 미로를 어디로 데려가버림ㅜㅜ
저랑 같이 간 친구랑 입구에서 패닉 상태로 그냥 집에 갈까.. 하고 있는데
갑자기 미로 방송 알림이 떠서 봤더니 바로 앞에서 미로가 폰으로 방송하고있음 (?)
싸인 못받았으니 얼굴 쪼끔이라도 더 보자 해서 뽈뽈뽈 쫓아갔습니다
젠지포차 앞에서 메뉴 보는 미로
소떡소떡 저거 저도 먹었는데 존맛b
근데 갑자기 4시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다시 팬싸를 한다는 말이..!
miro1Ovo2 !!!! 해서 이번엔 얼른 앞쪽에 호다닥 줄섰어요ㅠㅠ
내부가 노래 때문에 시끄럽기도 하고 팬싸도 촉박하게 빨리빨리 진행되는 분위기라
하고 싶었던 말 그냥 참고 싸인만 받고 나와야겠다 해서
인사만 하고 선물 내려놓고 아무 말 안하고 있었는데
미로가 닉네임 종이 보더니 먼저 아는 척 해줬어요
근데 절 기억하는 이유가 생각지도 못한거라 빵터졌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한테는 약간 부끄러워서.. 쓰진 않겠습니다...
그래도 말도 못하고 약간 긴장해있었는데 먼저 알아보고 말 건네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미로님
하이파이브도! 짝!
선물에 편지도 닉넴도 아무것도 안써서 뭔지 얘기하고 싶었는데.. 알아서 잘.. 보시겠죠?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네용
폰이라 화질구지지만 미로 팬분들한테 다 이렇게 예쁘게 웃어주고ㅜㅜ
오늘 메이크업도 잘돼서 피부가 찰떡모찌 같았어요
미로 만난 시간은 짧았지만 즐거웠습니다miro1Tri
젠지님들 미로 단독팬미팅 열어주세요....
오늘처럼 급하게 팬싸만 하는거 말고 얘기도 하고 같이 게임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런 길고 알찬 팬미팅miro1Gangg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