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표 생긴김에 나름대로 핫하길래 보고 왔습니다
소감은 간단하게 말하면 포장지는 명품인데 내용물이 너무 부실해요
작화는 진짜 개쩔어요 비오는 도쿄가 배경인데 우중충한 색깔보다 화사한 색깔을 잘 썼어요. 어두운 배경 속에서 하나씩 터뜨려주는 빛의 활용은 역시 신카이 마코토라고 할 만 합니다.
OST도 나쁘지 않았어요. 너의 이름은 급은 아니지만 노래 퀄도 훌륭하고 장면사이 OST를 배치한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스토리가 너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무 부실합니다. 해소 못한 떡밥도 있고 엔딩까지 가는 과정이 영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기대 많이 했는데 아쉽네요....솔직히 몇몇 장면이 진짜 멋있어서 본걸 후회하지는 않는데 다시 보러 갈래? 하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