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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인지는 모르겠는데

꿍깡끽
2019-11-09 00:40:59 524 2 1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은 무력감이 덮칩니다

꿈도 있고 좋아하는 전공도 있고 나름 계획도 있었는데

이젠 그런거 해봤자 평생 가축마냥 부품마냥 비루하게 살다가 발전도 자극도 없이 살다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연애를 해볼까... 싶어 사람을 소개받아도 상대가 아무리 괜찮아도 연락하는게 귀찮아서

내가 먼저 상처를 주고 밀어내고

친구들과 술한잔하고 놀면 털어지던 마음도 그러지를 못하고 점점 궁색맞아지니

친구들도 점차 안만나게 되네요.

자살하고 싶다. 그런 생각은 안드는데

평생 돈많은 백수면 얼마나 좋을까... 같은 생각은 듭니다.

남의 행복을 막 증오하고 열등감이 느껴진다는 느낌은 없지만 

만사가 귀찮고 그냥 귀찮은데 지구가 펑하고 터져버리면 편하지 않을까

같은 생각은 들기도 합니다. 군대가기전엔 그래도 하고싶은것도 많고 꿈도 많았는데

이상하게 얼마전 전역을 하니 그런 열정이 다 죽어버리고 염세주의에 찌들어버린 느낌이에요.

하나 하고싶은게 있다면 혼자서 여행을 훌쩍 떠나 견문을 넓히고 여러곳을 가보고싶단 생각은 드네요.

남들도 다 이런 허무함과 염세주의속에서도 버티면서 사는건데 제가 어리광을 부리는걸까요?

아니면 진짜 우울증에 초기증상인걸까요. 외롭다거나 우울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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