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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냐쓱냐 쓱냐의 아름다운 연애를 바라며

JR_Alloy
2019-11-08 02:11:10 226 3 5

경고 의식의 흐름대로 썼으니 손발이 매우 오그라 들수 있음. 

오그라는 손발은 알아서들 펴시오

저는 오그라든 손을 펴지못해 더 쓰지 못하셨소 

-그녀의 이야기- 

"쓱하요,쓱하. 어서와요 "

언제나처럼 채팅창에는 '쓱하', '퐁하'가 올라온다

그리고 '찹하'가 올라온다

"아니~ 퐁하, 찹하 뭐야~"

스트리머로 생활한지 벌써 4년의 시간이 지나고있다. 

그동안 구독자도 팔로워도 늘어 매니저도 구했다. 너튜브를 위한 편집자도 구해 본격적으로 방송으로 생활한다는 느낌이 든다.

퐁듀도 많이 컸고 둘째인 치즈도 입양했다.

그리고 남자친구도 생겼다.

춘장단은 언제나처럼 나와 그를 놀리고 있지만 응원해주는 사람도 많이 있다.

"오늘은 전에 말한대로 업보청산 VR곰보겜을 할껀대요. 케찹쿤이 도와주러 와서 오랜만에 현실합방? 어쨋든 같이 할겁니다"

그이는 회사원이지만 가끔 집에 와서 방송할때 잔 심부름도 해주고 같이 방송을 해주기도 한다. 

"시작하기 전에 제가 밥을 안먹어서 일단 밥부터 좀 먹고 소통좀 하다가 시작 할께요"

'식모찹쿤', '찹셔틀', '노예찹'. 채팅창에 여러 글들이 빠르게 올라간다.

"어~ 아니야, 케찹쿤 식모 아니구요, 찹셔틀 모야, 노예 아니라구!"

그와 사귀기 시작한지도 반년. 생각해보면 그이가 집에오면 항상 밥해주고, 집청소하고, 잔심부름도하고, 퐁듀와 치즈랑도 놀아주고 있다. 

항상 엄마처럼 나를 챙겨주는 그이에게 식모, 노예라니 그럴리가 없다. 음 그럴리 없지...

마음속으로 되새기며 생각한다. 내 일을 응원해주고 챙겨주는 그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 

다시 생각해보니 식모같은 생각도 든다. 

마음속으로 극구 부정하며 살짝 생각에 잠긴사이 소리가났다. 

"케찹쿤, 오늘의 메뉴는 뭔가요" 도네와 채팅창에 메뉴를 묻는 글들이 올라온다. 

"너겟 1000개 감사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뭐냐면, 저도 몰라요. 밥할때 메뉴를 안알려줘"

생각해보면 그이가 집에서 밥을 해줄때 메뉴를 잘 알려주지 않는다. 평범하게 김치찌게나 볶음밥을 할때도 

알려주지 않아 장을 봐온 것을 보고 유추하거나 그냥 주는대로 받아먹는 느낌이다.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물어보니 궁금해졌다. 

"그냥 주는대로 먹는데 물어보니 궁금하다. 물어볼까. 물어보고 올께요"

나는 방문을 열고 나가니 그이가 요리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자기야 오늘 밥 모야~" 나는 달콤한 목소리로 그에게 물어보았다.

"제육덮밥" 후라이팬을 들고 나를 처다보며 그이가 대답했다. 

선듯 대답하는 그이의 모습에 살짝 놀랐다. 

"모야, 왠일로 알려줘" 이 기분파가 메뉴를 알려줄때와 그렇지 않을때를 잘 모르겠다. 

'치~ 기분파 츤데레' 혼자말을 하고 있는데 그이가 말했다.

"방문 열어놓고 물어볼때는 트수들이 물어보는 거니까" 그렇게 말하곤 계속 요리를 한다.

"뭐야 자기, 내가 물어볼땐 안알려주고, 트수가 물어보면 말해주는거야" 나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방문열려있다." 그이가 말에 정신이 번쩍들었다. 

'꽝' 방문을 쌔게 닫고 들어가 의자에 앉아 채팅창을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채팅창에는 'ㅁㅇㅁㅇ달달하누', '자기야 나도 밥해줘' 놀리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방송할때는 항상 신경써서 케찹쿤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요리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자기야 라고 불러버렸다. 

얼굴이 살짝 달아오른다. 아 이런 실수를 하다니 

"아~ 하지마라"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부르고 있지만 춘장단이 들었다고 생각하니 부끄럽다. 

채팅창과 도네는 여전히 시끄럽게 나를 놀리고 있다. 

이걸로 계속 놀림당할것을 생각하니 부끄럽고 짜증이 난다. 

"쓱냐, 밥먹어" 그이가 방에 들어오며 말했다.

그이가 방에 들어오는것을 잠간보고 방송을 계속했다.

"아 진짜 하지마. 금지어 넣는다. 벤할꺼야"

"뭐 있어?" 그이가 밥을 가져온 쟁반을 내려놓으며 궁금한지 채팅창을 본다. 

마이크에 그이의 목소리가 들리자 채팅창과 도네가더 시끄러워졌다. 

"하하하하하" 그이가 크게 웃고는 "왜 둘이 있을때는 항상 그렇면서" 라고 느끼한 말투로 말한다. 

트수들의 반응을 보고 나를 더 놀리려고 일부러 이렇는게 너무 눈에 보인다.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나는 그이의 어깨를 때린다. 그이는 계속 웃으며 내 손을 막는다. 

그의 웃는 모습에 더 짜증이 난다. 앞으로 나보고 어떻게 감당하라고.......

생각할수록 짜증이나 그이를 더 쌔게 때렸다. 

" 하하하...아아 아파. 그만 때리고 밥먹어" 그이가 계속 때리는 나의 손을 잡으며 이야기 했다.

짜증이 나지만 마음을 진정하고 심호흡을 했다. 이 일은 게임하면서 다 갚아 줄것이다.  

"하~ 일단 밥 왔으니까 빨리먹고 게임 진행 할께요"

"찹하~ 안녕하세요 케찹입니다." 그이가 나에게 밥을 건내주며 이야기한다. 

채팅창에 그이에게 하는 질문들이 올라온다.

"아 식모 아니구요 노예에요. 식모는 돈이라도 받는데 전 돈 않받아요. 회사 끝나고 와서 그냥 일해요"

아 오늘따라 일거주 일투족이 짜증스럽다. 

"뭐가 노예야" 나는 밥을먹으며 이야기 했다. 

"아~~! 매워. 매워!" 덮밥은 매우 매웠다. 평소에는 내 입맛에 맞추어 주는 편인데 오늘은 유독 매운맛이 났다.

"아~뭐야 왜이렇게 매워" 나는 급하게 물을 마시며 이야기 했다.

그이가 매워하는 나를 보며 즐거워 한다. 

"하하하. 일부러 그랬지. 오늘일의 미리 복수야. 자 이거먹어" 웃으면서 밥을 바꿔준다. 웃으며 이야기 하는 그가 

오늘따라 짜증이 난다. 그래도 이후의 게임을 하면서 복수할 생각을 하며 참는다.

밥을 먹으면서 그이의 일 이야기 요리이야기 퐁듀와 치즈의 이야기를 했다 

"치우고 올께" 그이가 다먹은 밥그릇을 치우며 이야기 했다. 

그이가 문을 닫고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나는 방송을 이어갔다. 

"오늘 게임은 진짜 재밌을 겁니다. 케찹쿤이 곰보겜을 진짜못하거든요" 평소에는 쿨한척 멋있는척 다하지만 

사실 굉장히 겁이 많고 귀엽다.

"아니 진짜로 나보다 더무서워해. 곰보겜 완전못해. 호러물 영화나 드라마도 못봐" 그이가 무서워 할 것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즐겁고 귀엽다. 평소에는 잘 보여주지 않는 그런 모습들이 그에게 더 빠지게 만든다.

"쓱냐. 그런거 떠벌리고 다니면 혼나" 어느세 뒤에서 말을 걸어왔다. 

"아.. 아니~" 무서워 하는 그이의 모습을 생각하며 즐거워 하다 들어오는 소리를 못 들었다. 

나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처다본다. 그리고 그는 내 볼을 살짝 꼬집는다. 

"자꾸 그런 이야기 하고 다니면 진짜 혼내줄꺼야" 그이는 그렇게 말하곤 살짝 웃어 보이며 의자에 앉는다. 

"알았어. 이거 빨리 끝네고 딴거하자. 여러분 그럼 케찹쿤왔으니까 게임 시작할께요"

나는 VR장비를 그에게 건내주며 이야기했다

"아~ 왜 쓱냐 업보를 내가 같이 청산해야돼. 이건 아니야" 장비를 건내 받고 하소연 하듯 이야기 한다. 

그렇게 말하는 그가 정말 귀엽다고 생각한다. 괜찮다고 그의 어깨를 두드리고 게임을 시작해고 나도 장비를

착용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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