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이 0

이번엔 게임 얘기가 아닌

얼마전에 있었던 일들과 제 생각  

뭐 ..그런 일상 이야기를 써볼께요.

요즘 느끼는건데요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있는게

정말 행복한거 같아요.

최근에 주변 지인들을 만나 대화 할 시간을 좀 가졌는데

다들 하고싶은 일이라던지 뭐,, 

그런거 자체가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저도 한달 뒤면 서른살이 되다보니

대학교 학창시절 때 마냥 꿈꾸며 난 이거 할꺼야 저거 할꺼야

하는 패기 넘치는 대화는 온데 간데 없고,

취업에 관한 혹은 취업한 친구들은 직장에서 치이면서 사는 얘기

그리고 돈얘기가 주가 되더라구요.

게다가 다들 혼기다보니 

여자친구와 결혼할 생각에 또 걱정이 많고 그러더라구요 (이것도 따지고 보면 돈얘기)

진짜 대화에 끼기가 힘들었습니다. 저랑은 완전 다른세계에 사는 사람들 같더라구요.

특히 결혼얘기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건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도 못끼겠더라구요 ㅋㅋ

자리를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갈때도 각자 차타고가는데 저는 지하철 타고

돌아오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음 조금은 자신이 한심하게도 느껴졌어요

29살 아홉수에 번듯한 직장도 없고

집안이 잘사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반대죠 ㅠㅠ

그렇다고 이렇다할 무언가의 재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스트리머 ?;; 라지만 실상은 집에서 겜하는 백수여서 

조금 열등감 같은 그런 감정을 가졌었나봐요

근데 그것도 잠시, 좀 더 깊이 생각해보니까.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대화를 나눴던 지인 및 친구분들이

부럽지는 않더라구요.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어요.

전부다 불행에 쩔어있다고나할까 고민에 쩔어있다고나 할까;;;

저희 나이가 원래 그럴 때인가요 ?;;

다들 힘들게 살고 계시더라구요.

그런 그들의 삶을 고려해 봤을때

과연 나는 무었에 열등감을 느낀것일까 생각해보니..

그럴필요가 없더라구요.

저는 트위치에서 곧 3년차를 맞이하는 하꼬 스트리머이지만

그래도 방송하는 시간은 참 행복했던거같아요

방송이 잘안되고 있고 음 방송재능도 없는것 같지만

제 나름대로는 열심히 하고있고

지난 2년여간의 시간을 후회도 안하고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그림공부도 마찬가지로 제가 좋아하는 일이라서

하고 있어요. 잘해서 하는게 아니라는건 다들 아실거에요 ㅋㅋㅋㅋ;;;

그 친구들과 저의 삶을 비교해 봤을때

누가 더 행복한 삶을 살고있나 생각해보니까

아무레도 제 삶이 더 행복한 삶인것 같더라구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인생은 한번 뿐이라.

한번 태어났으면 죽어서 돌아가는게 기정사실인데

저는 제 인생 끝까지

제가 하고싶은 설레는 일들로

가득 채우면서 살고 싶네요.

희망사항인데 앞으로 그렇게 인생이 호락호락 할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ㅋㅋㅋㅋㅋ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빛을 발할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

앞으로는 주변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열등감을 느끼지 않으려구요 ㅋㅋㅋ

누가 보기엔 그냥 인생 패배자가 

그럴싸한 입발린 소리를 지껄이는 것처럼

들리수도 있겠지만 (사실 어느정도는 맞는 얘기.. 지금선에서는..)

그냥 이 글은 제 생각일 뿐이고

각자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시면 그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그냥 음 스스로 위로 ? 하고자 쓴 글이라고 생각해주세요 ㅋㅋㅋ

그냥 꾸준 생각이였습니다.

ps.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을 다 불행한것처럼 표현했다고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직장생활 의외로 재밌고 행복하게 하는 사람도 있어요~

다만 저 날 저 때 모인 지인분들 중에 없었을뿐입니다.

그런것에 비교해 보았을 때 제 삶도 그렇게 나쁘진 않다 뭐 이런 말이 하고싶었던

거에요 ~ 

가끔 종종 쓰잘대기없는글을

트게더에 올린다고 말씀드렸었죠 ?

다음에도 또 주저리 주저리 끄적끄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요까지 읽은 당신

글 정말긴데 다 읽은거 보면

싫다 싫다하면서

사실 나 좋아하는거임 암튼그런거임 

ㅇㅈ하셈

트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