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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직접 쓴 시들!

Broadcaster 꽃뇽
2019-11-02 03:22:46 182 3 0

어두운 밤 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별처럼

너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

그래서 너의 마음을 비추어 줄

별이 되고 싶은 나야.


인연의 꽃

-

한번 핀 꽃이 언젠가 지게 되듯이

인연의 꽃은 언젠가 지기 마련이다.

그게 이별이든, 사별이든 말이다.


이게 아닌데,

-

착한 척, 괜찮은 척할 때도 있다 누군가는.

'괜찮지 않지만 괜찮은 척하면 다 괜찮겠지'

가끔은 속으로만 땅이 꺼지도록 한숨 쉬고도

누군가 물어볼까 그저 밝은 척하는.

착한 척 괜찮은 척할 때도 있다. 나는 그렇다.


-

어둠이 내린 밤에 하늘을 보면

해만큼은 아니지만

세상을 밝혀주는 달을 볼 수 있다.

-

존재만으로도 세상을 다 밝히는

해만큼은 아니어도

바라보았을 때에

비로소 존재를 알 수 있는 그런 달.

-

재능이 많아 발휘하여 빛을 뿜는 그이도 좋지만

숨겨진 재능을 깊이 바라보았을 때에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는 네가 좋다.


금성

-

태양이나  달처럼 매시간 보이지 않아도

태양이 뜨기 전과 태양이 진 후, 그 잠깐 보이는 너

비너스라는 예쁜 이름을 가지고도

태양보다 밝지 못해 너는 눈에 띄지 않는구나

-

항상 밝혀주어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태양보다

항상 있기에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달보다

생각날 때면 한 번씩 보며 더욱 그 가치를 깨닫고

아름다움이라는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금성

-

여전히 넌 아름답구나


가끔은, 새침한 너도 좋지만,

털 많고 복실복실한 강아지처럼

쪼르르 달려와 안기는 너도 좋다.

손이 많이 가는 게 강아지지만

그런 강아지처럼 손이 많이 가도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그런.


자존감이 없는 이에게,

-

당신의 생각보다 더 멋진 사람이다.

당신은 또 그러한 시련을 버텨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

당신이 당신을 깎아내리면 어찌하겠는가,

당신만이 당신을 버티게 할 사람인데 말이다.

-

자존감 하나 없는 그대여, 용기를 가져라.

어쩌면 당신은 당신의 생각보다

더 멋진 사람 일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제대로 된 연애는 없다.

사랑이 있으면 이별도 있다고

제대로 된 연애는 찾기 힘든 것.

자신이랑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인데

그게 쉬울 리가 있나.

그러니까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조금 더 아껴주고 조금 더 배려해주자.

또한 조금 더 좋아하고 조금 더 사랑하자.


괜찮다가도 계절처럼 돌아오는 이 아픔이 너무 싫었다.

그렇지만 굽은 길이 있고 높은 언덕이 있듯이,

이 길은 또 다시 반복되겠지.

그래도 어쩌겠는가. 다 사람 사는 삶이거늘,

스윽 지나갈 계절처럼 그저 그렇게 흘러보내면 되는 것이다.

그저 그렇게.


계절

-

겨울이 지나고 오는 봄은 인연이요,

봄이 지나고 오는 여름은 사랑이로다.

여름이 지나 오는 가을은 권태(기)이고

가을이 지나 돌아온 겨울엔 다시 혼자가 되겠지.

매번 반복되는 겨울이 싫기도 하지만

잊을만하면 돌아오는 뜨거운 여름이 좋아

다음 여름을 기다린다.


작은 별

-

별처럼 작은 내 존재가

과연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될까 생각했다.

그러나 내 생각과 달리

어떤 이에겐 별이 소중하고

치유의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작은 별'이 되고 싶다


조화

-

자갈 소리 내는 파도와, 별처럼 반짝이는 바다.

맨발로 밟아보는 조개 껍질과, 같이 동행하는 동반자.

바다는 이 모든 게 조화로워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 게 아닐까.


-

도시에선 볼 수 없던 흙과 바위, 그리고 싱그러운 풀내음

하하호호 지저귀는 산새들의 웃음소리와 인사하는 나무들

조그마한 다람쥐가 도토리를 주우러 다니는 그런 작은 마을

힘들 때마다 한 번씩 오게 되는 이곳은, 작은 산이다.

매번 나를 위로해주는 이 산이 너무 좋다.


누가 그대를 미워한다 해도,

누가 그대를 나쁘게 본다 해도,

내가 그대를 좋아하고,

내가 그대를 아끼고,

또 내가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요.

그러니 힘들 때면,

혼자 앓지 말고

가끔 와서 내게 기대요, 그대.


얼음처럼

-

따신 곳에 놓으면 금방 녹는 얼음처럼

물과 섞이면 금방 녹는 얼음처럼

사랑도 그런 얼음처럼 녹아 사라져버린다.

서로를 알아갈수록 멀어지고,

언젠가는 끝나게 되는 사랑.

얼음처럼.


너한테 기대서 울고 싶었어,

하루 일상을 너한테 이야기하면서

다 털어놓고 싶었고

너랑 전화하면서 잠이 들고 싶었고

애처럼 응석도 부리고 싶었어

내가 미안, 너무 내 생각만 했지.

이제 안 그러려고.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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